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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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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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는 여관과 같아서
오직 삼가고 조심해야
오래 머물 수 있고
빈천은 헌옷과 같아서
오직 근면하고 검소해야
벗어버릴 수 있다.
富貴如傳舍, 惟謹愼可得久居.
부귀여전사, 유근신가득구거.
貧賤如敝衣, 惟勤儉可以脫卸.
빈천여폐의, 유근검가이탈사.
<格言聯璧격언련벽 : 持躬類지궁류>
- 전사[傳舍] 일정한 돈을 지불하고 손님이 묵는 집. 역참(驛站)에 설치한 방. 일정한 돈을 받고 여객(旅客)을 치는 집. 객사(客舍). 별자리 이름. 자미원(紫微垣)에 속하는 것으로 현재의 케페우스 자리. 카시오페이아 자리의 일부임.
- 근신[謹愼] 말이나 행동을 삼가고 조심함. 언행(言行)을 삼가고 조심함. 과오(過誤)나 잘못에 대(對)하여 반성(反省)하고 들어앉아 행동(行動)을 삼감. 처벌로서, 일정한 기간 동안 출근이나 등교, 집무 따위를 하지 아니하고 말이나 행동을 삼감. 謹慎.
- 근검[勤儉] 부지런하고 검소(儉素)함.
- 탈사[脫卸] 차 또는 배에서 화물을 내리다. 짐을 부리다. 책임을 벗다. 책임을 전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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