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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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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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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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택금[彭澤琴]  은거(隱居)를 비유한 말이다. 일찍이 팽택령을 잠시 지낸 바 있는 은사 도잠(陶潛)은 본디 음률(音律)을 알지 못하므로, 줄 없는 거문고 하나만을 두고 술이 거나할 적마다 이것을 어루만지며 뜻을 부쳤다고 한다.

팽택노[彭澤老 팽택 늙은이란 진(晉) 나라 시인 도연명(陶淵明)을 지칭한 말로, 그가 팽택 현령(彭澤縣令)을 지냈기 때문에 이렇게 부르는 것이다.

팽택사[彭澤辭]  진(晉) 나라 도연명(陶淵明)이 팽택령(彭澤令)으로 있다가 벼슬에 구속되는 것이 싫어서 그만두고 돌아온 뒤에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지어 자기의 심경을 노래하였다. <晉書 卷九十四 陶潛傳>

팽택오주류[彭澤五株柳 팽택은 진(晉) 나라 도잠(陶潛)을 말하고, 오주 버들은 도잠이 문 앞에 다섯 그루의 버드나무를 심고 호를 오류선생(五柳先生)이라 하고 오류선생전(五柳先生傳)을 지은 것에서 온 말이다. <晉書 卷 94 陶潛傳>

팽택준[彭澤樽 진(晉) 나라 도잠(陶潛)이 빈한한 생활 속에 술을 무척이나 좋아하였는데, 일찍이 팽택 영(彭澤令)이 되었을 때 공전(公田)에다 전부 기장을 심게 하여 술을 빚기에 편하도록 한 고사가 있다. <宋書 卷93 隱逸列傳 陶潛>

팽택휴관거[彭澤休官去]  팽택은 진(晉) 나라 도잠(陶潛)을 말한다. 팽택 영(彭澤令)이 된 지 80여 일만에 독우(督郵)에게 머리를 숙이기 싫어 인끈을 풀고 돌아온 뒤 그 유명한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읊었다. <晉書 卷94>

팽투두숙[烹頭耳熟]  머리를 삶으면 귀까지 삶아진다. 중요한 것만 해결하면 나머지는 따라서 해결됨을 말한다.

팽팽[旁旁]  말이 쉬지 않고 힘차게 달리는 모양.

팽함[彭咸 팽함은 은(殷) 나라의 훌륭한 대부(大夫)로 군주의 잘못을 간하다가 듣지 않자, 물 속에 뛰어들어 자살하였다.

팽호족일회[烹瓠足一會]  주인이 손을 대접하면서 겸손하고 따뜻한 정을 표하는 말로, 시경(詩經) 소아(小雅) 호엽(瓠葉)에 “너풀너풀 박잎을 따다가 그것을 삶았네. 술이야 여기 있으니 한 잔 들어 맛을 보게나.[幡幡瓠葉 采之亨之 君子有酒 酌言嘗之]”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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