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저 너머

  

사십여 년, 가끔 쓴 시들 중 덜 부끄러운 몇 편을 가려 ‘저 너머’로 엮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종이책전자잭

  


투편[投鞭]  군세(軍勢)가 성대함을 이른다. 진(晉) 나라 때 전진(前秦)의 부견(苻堅)이 동진(東晉)을 치려 하니, 부하가 동진에는 험한 장강(長江)이 둘러 있어서 치기가 어렵다고 하였다. 그러자 부견이 “나의 많은 군사들이 채찍을 강에 던져 넣으면 강물의 흐름을 끊을 수 있다.”고 하였다. <晉書 卷113 苻堅載記上>

투편단류[投鞭斷流]  병력에 있어서의 강대하다란 뜻의 고사성어이다.

투편횡강거[投鞭橫江去]  후진왕(後秦王) 부견(符堅)이 동진(東晋)을 치려고 하면서 “우리의 많은 군사가 양자강에다 채찍을 던져서 강을 메우고 건너갈 수 있으리라.”라고 하였다.

투필[投筆]  붓을 던져 버린다는 뜻으로, 문필(文筆)에 종사하던 것을 그만두고 무예(武藝)에 종사함을 말한다. 한(漢) 나라 반초(班超)가 처음에 집이 가난하여 관청에 글씨를 써주고 있다가 하루는 “대장부가 시의[塞外]에 나가서 공을 세울 것이지 어찌 붓과 벼루를 일삼으랴.”라 하고 붓을 던지고 가더니 뒤에 옥문관(玉門關)을 나가서 서역(西域)을 평정하고 안서도호(安西都護)가 되고 정원후(定遠侯)에 봉해졌다.

투필봉후[投筆封侯]  붓을 던져 공후에 봉한다는 것은 후한 때 반초(班超)가 처음에 집이 가난하여 말단 관리로 글씨품을 팔아 부모를 봉양하다가 붓을 던지고 한탄하기를 “대장부로서 별다른 지략이 없더라도 마땅히 부개자(傅介子)나 장건(張騫)처럼 타국에서 공을 세워 봉후(封侯)를 취해야 할 것이니, 어찌 필묵 사이에서 오랫동안 종사할 것인가.”라 하고, 장수가 되어 뜻을 이뤘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後漢書 卷四十七 班超傳>

투할[投轄]  손님이 만류하여 못 가게 하는 것을 뜻이다. 한(漢) 나라 때 진준(陳遵)이 빈객을 모아놓고 술 마시기를 좋아하여 매양 빈객들과 술을 마실 적마다 손들이 타고 온 수레 굴대의 비녀장을 뽑아서 우물에 던져버렸으므로, 손들이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끝내 가지 못했다는 데서 온 말이다. <漢書 卷九十二>

투할진맹공[投轄陳孟公]  한(漢)나라 진맹공(陳孟公)이 손님을 좋아하여 여러 손님들과 술을 마실 때에는, 손님들이 중간에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손님이 타고 갈 수레의 두 바퀴에 꿰어져 있는 쇠[轄]를 뽑아서 우물 속에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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