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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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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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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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군오자[巴郡吳資]  화양국지(華陽國志)에 “오자(吳資)가 파군 태수(巴郡太守)로 있으면서 자주 풍년(豐年)이 들자 사람들이 ‘새벽 바람 솔솔 불어오더니, 단비 내려 벼싹[禾苗]을 적시누나. 우리 임금 시무를 걱정하시어, 그 덕으로 우리들은 살기 편하다오.[習習晨風動 澍雨潤禾苗 我后恤時務 我人以優饒]’라고 했다.”고 하였다.

파금당작초당[把琴堂作草堂]  벼슬을 그만두고 은거하기를 희망한 말이다. 금당은, 공자(孔子)의 문인 복자천(宓子賤)이 단보재(單父宰)로 있으면서 거문고만 타고 당(堂) 아래를 내려가지 않고도 고을이 잘 다스려졌다는 고사에서, 즉 정무(政務) 집행하는 곳을 가리킨다. <呂覽 察賢>

파금은섬[破琴隱剡]  거문고를 부수고 섬산(剡山)에 은거한 것은 진(晋) 나라 때 은사 대규(戴逵)의 고사이다.

파내국[波奈國]  파라나국(波羅奈國)의 약칭. “부처께서 파라나국에 계셔 숲과 못 속에서 여러 천인(天人)들을 위하여 묘한 법을 나타내어 이르셨다.”<法苑珠林>

파노설등주[坡老說登州]  파로(坡老)는 소동파를 가리키는데, 그의 시집 속에 등주(登州)에서 지은 시가 여러 편 보이며, 원풍(元豐) 말년에 등주에서 입조(入朝)했다는 기록도 보인다. <司馬溫公神道碑>

파도무[播鼗武]  어진 사람이 속세를 피하여 은둔한다는 뜻이다. 논어(論語) 미자(微子)에 “북을 치는 방숙(方叔)은 하내(河內)로 들어가고, 작은 북을 흔드는 무(武)는 한중(漢中)으로 들어갔다.”고 하였다.

파동한회[怕動寒灰]  세월이 빠름을 안타깝게 여기는 말이다. 후기(候氣)의 법에 의하면, 방[室]을 삼중으로 밀폐시킨 다음, 그 안에 각 율관(律管)을 설치하고 거기에 갈대 재[葭灰]를 넣어두면, 기(氣)가 이를 때마다 그 재가 날아 흩어진다고 한다.

파두[爬頭]  머리를 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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