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반응형

토사구팽[兎死狗烹]  토끼가 잡혀 죽고 나면 토끼를 잡던 사냥개도 필요 없어 삶아 먹히게 된다는 뜻으로, 적국(敵國)이 망하고 나면 공을 세운 신하도 죽여 없앤다는 말. 즉, 필요할 때는 이용하고 이용가치가 없을 때는 홀대(忽待)하거나 제거(除去)하는 야박한 세정(世情)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교토사 주구팽(狡兎死 走狗烹)에서 유래한다.

토사구팽[兎死狗烹]  토끼를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는 뜻으로 ‘하늘 높이 나는 새가 다 없어지면, 좋은 활은 소용이 없게 되어 간직하게 된다.’와 같은 의미를 담고 있는 말. 즉 쓰임새나 일이 있는 동안에는 잘 이용하나 일이 끝나면 버림받게 됨을 이르는 말. 춘추 시대 오왕(吳王) 부차(夫差)가 월(越) 나라 대부(大夫) 종(種)과 범려(范蠡)의 군중(軍中)에 글을 보내어 말하기를 “교활한 토끼가 죽고 나면 사냥개가 삶아 죽임을 당하고, 적국(敵國)이 멸망하고 나면 모신(謀臣)이 반드시 죽게 된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토사호비[兎死狐悲]  토끼가 죽으니 여우가 슬퍼한다. 남의 처지를 보고 자기 신세를 헤아려 동류의 슬픔을 서러워한다는 뜻이다. 호사토읍(狐死兎泣).

토세[免勢]  토궁(免宮)의 형세를 말함인데, 곧 바둑의 국세(局勢)가 마치 남이 볼 수 없는 은밀한 토끼의 굴과 같다는 뜻이다. 바둑에 대한 고사에 “형세가 토궁과 같고 사혈(蛇穴)과도 같다.”는 말이 있다.

토악[吐握]  현인(賢人)을 얻기에 급급했던 것을 이름. 주 성왕(周成王)이 주공의 아들 백금(伯禽)을 노(魯) 나라에 봉하자, 주공이 백금을 경계시켜 이르기를 “나는 머리 한 번 감을 때 세 번씩 머리털을 쥐고 나와서 사람을 만나고, 밥 한 번 먹을 때 세 번씩 밥을 뱉고 나와서 사람을 만나면서도 오히려 천하의 현사를 잃을까 걱정했었다.”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韓詩外傳 三>

토여금[土如金]  옛시에 “성중에 한 치 흙이 한 치 금과 같다.[城中寸土如寸金]”이란 구절이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