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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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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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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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巵]  고대의 술을 담는 그릇이다. 참고로, 치루원갈(巵漏源竭)은 재산이 각기 소모되어 재원이 고갈되는 것을 비유한다.

치각관[豸角冠]  해치(獬豸)라는 동물이 부정(不正)한 사람을 보면 뿔로 떠받는다고 하므로 어사(御史)가 치각관(豸角冠)을 쓴다.

치각다재[癡却多才]  일찍이 호두 장군(虎頭將軍)을 역임한 진(晉) 나라의 고개지(顧愷之)를 세상에서 재(才), 서(書), 치(癡)의 삼절(三絶)로 일컬어졌다. <晉書 卷92>

치경[雉經]  목을 매어 죽다. 액사(縊死)한다. 치(雉)는 노, 경(經)은 숨쉬는 길. 곧 숨길을 노로 졸라맨다는 뜻.

치경조벽잡[幟驚趙壁匝]  통감(通鑑)에 “한신(韓信)이 조(趙)와 싸울 적에 한신의 기병(騎兵) 2천 명이 조의 벽(壁; 진영)으로 달려가 조의 기를 뽑고 한(漢)의 적치(赤幟)를 세워놓으니 조군이 돌아오다가 그것을 보고 크게 놀라 어지러워져 패하였다.”고 하였다.

치과반랑우직년[齒過潘郞寓直年]  32세의 나이를 말한다. 진(晉) 나라 반악(潘岳)의 ‘추흥부(秋興賦)’에 “余春秋三十有二 …… 寓直於散騎之省”이라 하였다.

치관[豸冠]  옛날 어사(御史)가 쓰던 해치관(獬豸冠)으로, 전설적인 동물 해치(獬豸)가 곡직(曲直)을 잘 분별하여 사악(邪惡)한 자에게 달려들어 물어뜯었으므로 법관(法官)이 해치관(獬豸冠)을 만들어 머리에 썼다는 고사가 전한다. <淮南子 主術訓>

치구[雉雊]  치구는 꿩이 솥에 날아와 운다는 뜻이다. 서경(書經) 고종융일(高宗肜日)에 “고종(高宗)이 융제(肜祭)하는 날에 꿩이 솥에 날아와 울자, 조기(祖己)는 말하기를 ‘먼저 왕의 그릇된 마음을 바로잡고 그 일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라고 하였다.”고 하였는데 그 주에 의하면, 융제에 꿩이 솥에 날아와 우는 것은 하나의 재이(災異)였지만, 고종은 이를 계기로 그 그릇된 마음을 바로잡고 중흥을 이룬 것이라고 하였다.

치구예함[鴟龜曳銜]  鴟(치)는 올빼미. 曳(예)는 끌다. 銜(함)은 재갈의 뜻으로 직역하면 ‘올빼미와 거북이 재갈을 끌다’이지만, 崑(곤)이 올빼미가 나는 것을 보고 거리를 재고, 거북이가 꼬리를 끄는 것을 가지고 땅을 분별했다는 전설을 말한다.

치구용범[馳驅用範]  맹자(孟子) 등문공 하에 “내가 그를 위해 말 어거를 법대로 하였다.[吾爲之範我馳驅]”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치국여선[治國如鮮]  노자(老子) 거위(居位)에 “큰 나라를 다스릴 때는 마치 작은 생선을 삶듯이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治大國 若烹小鮮]”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치군[致君]  옆에서 보좌하여 성스럽고 밝은 임금이 되게 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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