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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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취위나식고장군[醉尉那識故將軍] 취위는 ‘술취한 패릉위(覇陵尉)’를 말하고, 옛 장군이란 곧 한(漢) 나라 때의 명장 이광(李廣)을 말한다. 이광이 패전의 죄로 관직을 삭탈당하고 서인(庶人)이 되어 집에 있을 때 하루는 밤에 단기(單騎)를 타고 나가 술을 마시고 돌아오다 패릉정(覇陵亭)에 이르자, 패릉위가 술에 취하여 이광을 꾸짖으며 못 가게 하므로, 이광이 말을 타면서 “내가 옛 이 장군(李將軍)이다.”고 말하니, 패릉위가 말하기를 “현재의 장군도 밤에 다닐 수 없는데, 무슨 까닭으로 밤에 다닌단 말입니까.”하고는, 억지로 이광을 패릉정 아래서 자고 가게 하여 봉변을 주었던 고사이다. <史記 卷一百九>
❏ 취유[翠緌] 물총새의 깃으로 꾸민 진귀한 갓끈이다.
❏ 취유[取楡] 유화(楡火)는 느릅나무에서 취한 불을 말하는데, 옛날에 봄철에는 느릅나무·버드나무의 불을 취하고, 여름에는 대추나무·살구나무의 불을 취하는 등 계절마다 나무를 바꾸어 불을 취했던 데서 온 말이다. <周禮 夏官 司爟>
❏ 취유[臭蕕] 취유는 악취가 나는 풀로 훈초(薰草)의 대칭으로서 소인에 비유된다.
❏ 취음[醉吟] 백락천이 스스로 취음선생(醉吟先生)이라 호(號)를 지었다.
❏ 취일[就日] 요(堯)의 덕이 지극하매 사람들이 “그에게 나아가기를 해[日]에 나아가듯 하고 바라기를 구름 같이 한다.”라고 하였다.
❏ 취일[就日] 태양[日]은 임금의 상(象)이므로 임금을 우러러 가까이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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