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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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취우[驟雨] 소나기.
❏ 취우[吹竽] 전국 시대 제 선왕(齊宣王) 때에 수백 인의 악공(樂工)을 모집하였는데, 남곽처사(南郭處士)가 피리를 불지도 못하면서 끼어들어 대접을 잘 받다가, 선왕이 죽고 민왕(湣王)이 즉위한 뒤 한 사람씩 나와서 악기를 연주하게 하자 도망쳤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韓非子 內儲說上>
❏ 취우[翠羽] 취우는 비취의 깃으로 뛰어난 보배이다.
❏ 취우[聚麀] 취우는 인륜을 어지럽히는 것을 말하는바, 예기(禮記) 곡례 상(曲禮上)에 “오직 금수만은 예의가 없으므로 부자간에 취우한다.”라고 하였는데, 그에 대한 정현(鄭玄)의 주(注)에 “취(聚)는 같이한다는 뜻이며, 사슴의 암컷을 우(麀)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 취우만구영[吹竽謾求榮] 제왕(齊王)이 피리[竽]를 듣기를 좋아하여 피리 잘 부는 사람 삼백 명을 길러 매일 함께 불게 하였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은 실제로 피리 불 줄을 모르면서 피리를 입에 물고 부는 형용만 하고 녹을 받아먹었다. 한 번은 한 사람씩 각각 피리를 불게 하니, 그 사람은 도망하였다.
❏ 취우비성랑[吹竽備省郞] 제왕(齊王)이 피리[竽]를 좋아하여 피리 부는 자 3백 명에게 녹을 먹이며 함께 피리를 불게 하니, 그 중에 한 사람은 사실은 피리를 불 줄 모르면서 다른 사람 속에 섞여서 피리를 부는 척하고 녹을 먹고 있다가, 하루는 3백 명에게 각각 피리를 불게 하니 그 사람은 도망하였다.
❏ 취우혼처총허명[吹竽混處摠虛名] 제(齊) 나라 임금이 피리[竽]소리 듣기를 좋아하여 매일 피리를 불고 녹을 먹는 사람이 3백 명이나 되었다. 어느 한 사람은 실지로 피리를 불 줄은 모르면서 매일 3백 명 속에 끼어서 피리를 부는 척하고 녹을 먹다가 하루는 한 사람씩 불게 하니 곧 도망하고 말았다.
❏ 취웅장[取熊掌] 생명을 버리고 의리를 취했다는 말이다. 맹자(孟子) 고자상(告子上)에 “고기도 먹고 싶고 곰 발바닥도 먹고 싶지만 모두 먹을 수 없다면 고기를 버리고 곰 발바닥을 취할 것이며, 생명도 보전하고 싶고 의리도 하고 싶지만 두 가지 다 어려울 경우 생명을 버리고 의리를 취하겠다.” 한 말에서 인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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