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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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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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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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오[楸梧]  산소 앞의 나무.

추요[芻蕘]  추요는 꼴 베는 사람과 나무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시경(詩經) 대아(大雅) 판(板)에 “옛 어진이가 이르기를 추요에게 물으라 하였네.[先民有言 詢于芻蕘]”라고 하였다.

추우[騶虞]  생물(生物)을 먹지 않는다는 의로운 짐승. 백호(白虎)의 모습에 검은 무늬를 띠었는데, 생물(生物)을 잡아먹지 않으며 생초(生草)를 밟지 않는 인후한 덕을 지녔다는 전설 속의 짐승이다. 지극히 믿음직한 덕이 있으면 나타난다고 한다. <詩經 召南 騶虞>

추우강남[追友江南]  친구 따라 강남간다. 주견 없는 행동을 뜻한다.

추원보본[追遠報本]  조상의 덕을 추모하여 제사를 지내고, 자기의 태어난 근본을 잊지 않고 은혜를 갚음을 말한다.

추유[樞楡]  추유장은 시경 당풍(唐風) 산유추(山有樞)편을 말한다. 산유추 편에 “산에는 스무나무 진펄엔 느릅나무……그대 만약 죽고 나면 딴 사람만 즐거우리[山有樞 隰有楡……宛其死矣 他人是愉]”라고 하여 너무 고생만 하지말고 인생을 즐기면서 살라는 뜻을 노래하였다. 곧 백성들이 삶을 즐기지 못하고 고생만 한다는 것이다.

추은[推恩]  한무제 14년 원삭 2년 즉 기원전 127년에 무제는 주보언(主父偃)의 건의에 따라 추은령(推恩令)을 내려 제후들의 작위를 계승한 적장자를 제외한 나머지 자제들에게도 그 봉토를 나누어주어 황제의 은혜를 베풀어야 한다고 하며 제후들의 세력을 약화시키려 했다.

추읍만보[郰邑輓父]  공자(孔子)가 어렸을 적에 자기 아버지의 묘를 몰랐었는데, 자기 어머니가 죽었을 때 추읍(郰邑)에 사는 만보(輓父)란 사람의 어머니가 그 묘의 소재를 가르쳐 주자, 자기 어머니를 그곳에 합장하였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史記 孔子世家>

추이[推迻]  속세를 따라 움직이다. 즉 자신의 영달과 안위를 위해 절개를 꺾고 충직함을 저버리고 세태의 심각성을 외면하면서 시류에 편승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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