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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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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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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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평목장[初平牧場] 옛날 황초평(黃初平)이 양을 쳤는데 도사(道士)를 따라 금화산(金華山) 석실(石室)에 들어가 40여 년 동안 도술을 닦으면서 집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의 형 초기(初起)가 여러 해 동생을 찾다가 하루는 시장에서 도사를 만났는데 초평이 금화산에서 양을 치고 있다 하였다. 그래서 찾아가 보고는 초평에게 네가 기르고 있는 양이 어디 있느냐고 묻자, 초평은 가까이 산동(山東)에 있다고 하였다. 초기가 가보았으나 양은 보이지 않고 다만 흰 돌만 있을 뿐이었다. 그는 돌아와 양이 없다고 하니, 초평은 ‘있는데 형께서 못 보았을 뿐입니다.’하고는 같이 가 돌에게 ‘양은 일어나라’ 하자 흰 돌이 모두 일어나 수만 마리의 양으로 변했다 한다. <神仙傳>
  • 초풍[樵風] 중국 절강성(浙江省) 약야계(若耶溪)에 초풍경(樵風涇)이 있는데, 아침에는 남풍이 불고 저녁에는 북풍이 불어 배로 나뭇짐을 실어 나르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孔靈符會稽記>
  • 초풍전[椒風殿] 후비(后妃)가 거처하는 궁전을 말한다.
  • 초피모[貂皮帽] 초피모는 청(淸) 나라 제도에서 문관(文官)으로 4품 이상에게 쓰도록 했던 모자이다.
  • 초현[草玄] 태현경(太玄經)을 초한다. 한(漢)의 양웅(揚雄)이 역(易)을 본떠서 태현경을 지었음. 한서(漢書) 양웅전(揚雄傳)에 “양웅(揚雄)이 바야흐로 태현경을 초하면서 스스로 몸 갖기를 깨끗이 하였다.” 한 말이 있다.
  • 초현객[草玄客] ‘초현(草玄)하는 사람’은 곧 한(漢) 나라 양웅(揚雄)을 가리킨다. 양웅이 벼슬에 나가지 않고 조용히 들어앉아 태현경(太玄經)을 초했다는 말로, 조용히 앉아 문필(文筆)에나 종사하고 있는 사람에 비유한 말이다.
  • 초현자[草玄子] 한(漢)나라의 양웅(揚雄)이 큰 학문과 문장이면서 적막하게 들어앉아서 태현(太玄)이라는 글을 저술하였다.
  • 초현축대[招賢築臺] 연(燕) 나라가 제(齊) 나라에게 패한 뒤 소왕(昭王)이 즉위해서 자신을 낮추고 후한 폐백을 갖추어 어진 자를 초빙하고자 하였다. 이에 먼저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곽외(郭隗)를 위해 누대를 개축하고 스승으로 섬겼다. 그러자 악의(樂毅)가 위(魏) 나라에서 오고, 추연(鄒衍)이 제(齊) 나라에서 오고, 극신(劇辛)이 조(趙) 나라에서 오는 등 선비들이 다투어 왔다. <史記 卷34 燕召公世家>
  • 초혜[楚惠] 친한 벗 둘이 서로 만난 자리를 뜻한다. 초(楚)는 곧 초 나라 사람인 장자(莊子)를 가리키고, 혜(惠)는 바로 장자의 친구인 혜자(惠子)를 가리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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