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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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지랑[支郞] 지둔을 가리킨다. 지둔은 동진(東晉) 때의 중으로 섬(剡) 땅의 앙산·석성산에서 수도하면서 즉심유현론(卽心遊玄論)·성불변지론(聖不辨知論)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高僧傳 梁高僧傳 卷四>
❏ 지령[地靈] 토지 산천의 신령스러운 기운이다.
❏ 지록[指鹿] 조고가 사슴을 보고 말이라고 한 고사이다. 사기(史記) 제6권 진 시황본기(秦始皇本紀)에 “조고가 난을 일으키려고 하면서 여러 신하들이 자기의 말을 듣지 않을까 염려하여 먼저 신하들의 뜻을 시험해 볼 생각으로 이세(二世)에게 사슴을 바치면서 말이라고 하자, 이세가 웃으면서 ‘승상은 잘 모르는가? 사슴을 보고 말이라고 하다니.’ 하면서 좌우에 있던 신하들에게 물으니, 신하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거나 혹은 말이라고 하면서 조고의 뜻에 아부하는 자도 있었다. 혹 사슴이라고 말을 한 자도 있었는데, 조고는 이들을 모두 법으로 얽어 죽였다. 그 뒤에는 여러 신하들이 모두 조고를 두려워하였다.” 하였다.
❏ 지록[芝麓] 지록은 청 나라 공정자(龔鼎孶)의 호이다.
❏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 간사한 꾀로 윗사람을 농락하고 아랫사람을 겁주어 멋대로 권세를 휘두름. 위압적으로 남에게 잘못을 밀어붙여 끝까지 속이려 한다. 중국 진(秦)나라의 환관(宦官) 조고(趙高)가 이세 황제(二世皇帝) 호해(胡亥)에게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속인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 지뢰[地籟] 땅 구멍에서 들리는 소리.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지뢰란 여러 구멍에서 나는 소리이다.[地籟 則衆竅穴是已]”라고 하였다.
❏ 지뢰[地雷] 주역(周易) 복괘(復卦) 상사(象辭)에 “우레가 땅속에 있는 것이 복이다.[雷在地中復]”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지뢰[地籟] 천뢰(地籟)는 자연의 소리이고, 지뢰(地籟)는 땅 위에 있는 물건의 소리이다.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네가 지뢰는 들었으나 천뢰는 듣지 못했다.[女聞地籟未聞天籟矣]”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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