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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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조도수처회회[操刀隨處恢恢] 기예(技藝)가 신묘한 경지에 이르렀다는 말이다. 백정이 소를 잡을 때, 두께가 없는 칼날을 틈새가 있는 뼈마디 사이에 집어넣음에, 칼 놀리는 공간이 넉넉하여 여유가 있었다.[彼節者有間而刀刃者無厚 以無厚入有間 恢恢乎其於遊刃心有餘地矣]는 ‘포정해우(庖丁解牛)’의 고사가 있다. <莊子 養生主>
❏ 조도연[祖道筵] 조도제(祖道祭)와 같다.
❏ 조도제[祖道祭] 먼 길 떠날 때에 행로신(行路神)에게 제사지내는 일. 옛적에 황제의 아들 누조(累祖)가 여행길에서 죽었으므로 후인이 행로신으로 모신다고 한다.
❏ 조동[晁董] 조동은 한(漢) 나라의 조조(晁錯)와 동중서(董仲舒)를 가리킨다. 조조는 문제(文帝)가 직접 책문(策問)으로 과거 시험을 보일 때에 수백 명 중에서 장원을 하여 곧장 중대부(中大父)로 발탁되었으며 동중서는 무제(武帝)의 책문 시험에서 유명한 ‘천인 삼책(天人三策)’을 논하여 강도상(江都相)으로 발탁되었다. <漢書 卷4, 卷6>
❏ 조두[俎豆] 노자(老子)의 제자인 경상초(庚桑楚)가 노자에게서 도를 배우고 외루(畏壘)라는 곳에 가서 사는데, 그가 있은 지 3년에 외루가 크게 풍년이 들자, 외루 사람들이 그를 성인(聖人)에 가깝다고 여겨 임금으로 받들고자 하였다. 그러자 그 사실을 들은 경상초가 남쪽을 향해 앉아서 석연치 않은 표정으로 제자들에게 말하기를 “지금 외루 사람들이 나를 현인으로 높이어 임금으로 삼고자 하니, 이는 곧 내가 바로 표적(標的)의 인간이 된 것이다.”고 했다는 데서 온 말이다. <莊子 庚桑楚>
❏ 조두[刁斗] 놋쇠로 만든 한 말 들이 솥 같은 기구인데, 군중(軍中)에서 낮에는 여기에 음식을 만들고, 밤에는 이것을 두드려 경계(警誡)하는 데에 썼다고 한다. 일설(一說)에는 소령(小鈴)을 말한다.
❏ 조등[曹騰] 조조(曹操)의 아버지인 숭(嵩)의 양부(養父)이다. 원래 황문 종관(黃門從官)으로서 30여 년에 걸쳐 네 황제를 모시면서 대과 없이 지냈으므로 뒤에 공로로 비정후(費亭侯)에 봉해지고 그가 죽자 숭(嵩)이 양자로 그 뒤를 이었다. <後漢書 宦者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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