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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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조룡[雕龍] 전국 시대 제(齊) 나라의 추석(騶奭)을 가리킨다. 추연(騶衍)은 하늘에 관해서 이야기를 잘 했고, 추석은 추연의 학문을 받아들여 마치 용 무늬처럼 꾸미기를 잘 했으므로, 당시에 “하늘을 얘기하는 추연이요, 용 무늬처럼 꾸미는 추석이로세.[談天衍 雕龍奭]”라는 말이 유행했다고 한다. <史記 孟子荀卿列傳>
❏ 조룡[祖龍] 조룡은 진시황(秦始皇)을 가리킨다. 조(祖)는 시(始)의 뜻이요 용은 임금의 상징이니, 시황(始皇)의 은어(隱語)이다. 사기(史記)에 “금년에 시황이 죽었다[今年祖龍死].” 하였다.
❏ 조룡[雕龍] 조룡은 용의 문채를 아로새겼다는 말로 좋은 문장을 뜻한다. 후한서(後漢書) 최인전(崔駰傳)에 “대대로 조룡을 전해 왔다.”고 했는데, 그 주(注)에 “추석(鄒奭)이 추연(鄒衍)의 글을 수식한 것이 용의 문채를 아로새긴 것 같다.”고 한 말이 있다.
❏ 조룡공[釣龍功] 용을 낚았다는 것은 당 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이 백제의 도성을 함락시킨 뒤, 어느 날 대왕포(大王浦)하류에 갑자기 태풍이 불어 바위나루에서 낙화암까지 잇대어 있던 수백 척의 당 나라 병선(兵船)이 뒤엎어지는 변고가 일어났는데, 소정방은 이것을 백제를 지켜온 강룡(江龍)의 짓이라 하여 강 가운데에 있는 바위에서 백마(白馬)를 미끼로 그 용을 잡았다 한다. 그리하여 강 이름이 백마강이 되고 용을 낚았다는 바위는 조룡대(釣龍臺)라 하여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 조룡문[祖龍門] 조룡은 진시황(秦始皇)의 별칭이다. 사기(史記) 진시황본기(秦始皇本紀)에 “동해에 바위를 세워 두고 …… 이를 진 나라 동문으로 삼았다.[立石東海 …… 以爲秦東門]”는 기록이 있다.
❏ 조룡편석[祖龍鞭石] 진시황(秦始皇) 동해(東海)에 해 뜨는 것을 보려고 돌로 바다에 다리를 놓으려 하자, 귀신이 돌을 채찍질하여 바다로 몰아넣으니 돌에 피가 흘렀다 한다.
❏ 조류[曺劉] 문장으로 이름을 날린 위(魏)의 조식(曺植)과 유정(劉楨)을 이른다. <文心雕龍 比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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