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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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전원장무[田園將蕪] 논밭과 동산이 황무지가 됨.
❏ 전원장무하일귀[田園將蕪何日歸] 도잠(陶潛)의 귀거래사(歸去來辭) 첫구에 “돌아가자. 전원이 장차 거칠어 가려니 어찌 안 돌아가리.[歸去來兮 田園將蕪胡不歸]”라고 하였다.
❏ 전유[羶腴] 노린내 나는 살진 고기, 즉 세속의 부귀영화를 가리킨다.
❏ 전유업[傳遺業] 당 나라 소존(蕭存)이 죽은 뒤에 아들이 없고 두 딸만이 있었는데, 한유(韓愈)가 그의 옛집을 지나다가 “중랑이 딸이 있어 능히 업을 전한다.[中郞有女能傳業]”는 시를 지었다. 중랑(中郞)이란 한(漢)나라 채옹(蔡邕)의 벼슬로 딸 채문희(蔡文姬)가 아버지의 문학(文學)을 전하였다.
❏ 전의[全義] 당 헌종(唐憲宗) 때 남조정왕(南詔靖王) 몽권이성(蒙勸利晟)의 연호이다.
❏ 전의[田衣] 승려가 입는 가사(袈裟)의 별명이다. 그 옷의 도안(圖案)이 마치 종횡으로 펼쳐진 밭고랑처럼 네모진 모양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 전의곡강유[典衣曲江遊] 주연(酒宴)을 말한다. 두보(杜甫)의 시 ‘곡강(曲江)’에 “퇴근하면 봄 옷을 전당 잡히고, 날마다 강변에서 곤드레만드레 취해 오네.[朝回日日典春衣 每日江頭盡醉歸]”라는 구절이 있다.
❏ 전인미답[前人未踏] 이제까지의 세상 사람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다. 이제까지의 세상 사람이 아무도 해보지 못한다.
❏ 전자[剪字] 종이를 오려서 자형(字形)을 만드는 것을 이른다.
❏ 전잠[田蠶] 농사짓고 누에치는 일.
❏ 전장[顚張] 당(唐) 나라 서예가 장욱(張旭)의 별호. 초서(草書)를 아주 잘 썼는데 술이 한껏 취하면 머리털에다 먹을 묻혀 미친 듯이 초서를 썼으므로 남들이 전장(顚張)이라 했다 한다. <唐書 卷二百二>
❏ 전장[專場] 필적(匹敵)할 사람이 없는 기막힌 솜씨를 소유한 것을 말한다.
❏ 전장탈모[顚張脫帽] 당 나라 장욱(張旭)이 초서(草書)를 잘 썼는데, 그는 술을 좋아하여 취한 뒤에 붓을 휘둘렀다. 그의 행동이 광태(狂態)가 있었으므로 사람들이 미친 장전(張顚)이라 불렀으며, 두보의 음중팔선가(飮中八仙歌)에는 장욱에 대하여 “왕공들 앞에 모자를 벗어 머리를 드러내고, 붓을 휘둘러 종이에 떨어짐이 구름이나 연기 같다.[脫帽露頂王公前 揮毫落紙如雲煙]”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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