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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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전지[塡池] 끝내 출세하지 못함을 비유한 말. 삼국(三國) 시대 오(吳) 나라 주유(周瑜)의 상소문에서, 유비(劉備)는 용(龍)의 자질이라 결코 지중(池中)에 오래 묻혀 있을 사람이 아니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三國志 吳志>
❏ 전지[餞遲] 두보(杜甫)의 시에 “바삐 서둘러 긴 여정(旅程)에 벌써 오르시는데, 전별 자리 미적대다 만나 뵙지도 못했네요.[蒼惶已就長途往 邂逅無端出餞遲]”라는 구절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5 送鄭十八虔貶台州司戶>
❏ 전진[前塵] 불교 용어로, 망심(妄心)의 앞에 나타나는 일체 세간의 모든 사물[六塵]을 말한다.
❏ 전차복철[前車覆轍] 앞사람의 실패를 거울삼아 주의하라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전한 5대 황제인 문제(文帝)때 가의(賈誼)라는 명신이 있었다. 그는 문제가 여러 제도를 개혁하고 어진 정치를 베풀어 역사에 인군(仁君)으로 이름을 남기는 데 크게 기여한 공신인데, 당시 그가 상주한 글에 “속담에 ‘앞 수레의 엎어진 바퀴 자국[前車覆轍]’은 뒷수레를 위한 교훈[後車之戒]이란 말이 있사옵니다. 전 왕조인 진(秦)나라가 일찍 멸망한 까닭은 잘 알려진 일이 온데, 만약 진나라가 범한 과오를 피하지 않는다면 그 전철(前轍)을 밟게 될 뿐이옵니다. 국가 존망, 치란(治亂)의 열쇠가 실로 여기에 있사오니 통촉하시오소서.”라고 하였다. 문제는 이후 국정 쇄신(國政刷新)에 힘써 마침내 태평성대를 이룩했다고 한다.
❏ 전차복후차계[前車覆後車戒] 앞에 가는 수레가 엎어지면 뒤에 가는 수레는 그것을 보고 교훈을 삼는다. 앞 사람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는다는 뜻이다.
❏ 전철[前轍] 앞에 지나간 수레바퀴의 자국. 전인(前人)의 실패나 잘못을 비유한 것이다.
❏ 전철유유가[前哲有遺歌] 시경(詩經) 위풍(衛風) 고반(考槃)에 “은자가 숨어살며 그의 산에서 사는 즐거움을 남에게 말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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