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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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적고전장문[吊古戰場文] 옛 전쟁터를 조상하는 글. 당(唐) 나라 문인 이화(李華)가 지은 것으로 내용은 옛날의 전쟁터에서 전쟁의 참상(慘狀)을 생각하고, 전쟁은 백성의 생활을 파탄에 몰아넣는다는 것을 강조하여 위정자(爲政者)를 반성케 하고, 전사자의 혼령을 위로한 글이다.
❏ 적공[狄公] 적공은 당(唐) 나라 적인걸(狄仁傑)이다. 그의 부모가 하양(河陽)에 살고 있었는데, 태항산(太行山)에 올라 흰구름 한 덩이가 떠가는 것을 보고 옆 사람에게 “우리 부모가 저 아래에 살고 계신다.”라 하고 한동안 슬프게 바라보다가 그 구름이 가버린 뒤에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新唐書 卷一百一十五 狄仁傑傳>
❏ 적공[狄公] 적공은 송(宋)의 적청(狄靑)을 말한 것으로 소순(蘇洵)의 상한추필서(上韓樞密書)에 “지난번 적공(狄公)이 추부(樞府)에 있을 때는 그가 너그럽고 온후하여 사람을 사랑하고 사졸(士卒)들과도 가까이 지내 그들의 환심을 사고 있다고 하였는데…….”라고 하였다.
❏ 적공비[翟公扉] 적공(翟公)은 서한(西漢) 때 사람으로, 정위(廷尉) 벼슬을 할 때에는 문전성시를 이루다가, 파직당하자 참새 그물을 쳐 놓을 정도로 문간이 한산하기만 하였는데, 다시 복직됨에 빈객들이 찾아가려 하자, 그 문에 큰 글씨로 써서 내걸기를[大署其門曰] “一死一生 乃知交情 一貧一富 乃知交態 一貴一賤 交情乃見”이라 하고 일체 거절하였다 한다. <史記 汲鄭列傳 論>
❏ 적공빈부[翟公貧富] 적공은 춘추 시대(春秋時代) 사람. 그가 귀할 때는 친구가 많았으나 천할 때는 친구가 없었다 한다. <史記 汲鄭傳>
❏ 적공지문가라작[翟公之門可羅雀] 한(漢)나라 적공(翟公)이 정위(廷尉)가 되었을 때에, 손님을 좋아하여 손님들이 문에 가득하더니, 정위에서 파면되고 나자 오는 손님이 없어서 문전에 참새만이 모여들어 새그물을 칠 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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