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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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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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거[謫居] 귀양살이.
❏ 적거[赤車] 귀한 신분의 사람들이 타는 수레를 말한다.
❏ 적거진수연[適去儘隨緣] 장자(莊子) 양생주(養生主)에 “마침 그때에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부자가 나올 인연이 도래했기 때문이요, 마침 이때에 이 세상을 마치게 된 것도 그렇게 될 인연 때문이니 부자로서는 마땅히 이에 순응해야 했을 것이다.[適來 夫子時也 適去 夫子順也]”라는 말이 나온다.
❏ 적겸모[狄兼謨] 적겸모는 당(唐) 나라 적인걸(狄仁傑)의 족증손(族曾孫)으로 어사중승(御史中丞)과 동경 유수(東京留守)를 지낸 강직한 인물이다. 치사(致仕)한 뒤에 백거이(白居易)의 그 유명한 구로회(九老會)의 일원이 되었는데, 이때 적겸모와 노정(盧貞)만이 나이 70세가 안 되었다는 기록이 전한다. <白樂天詩集 卷20 七老會詩>
❏ 적경[赤瓊] 곶감을 말한다.
❏ 적경[籍耕] 적전(籍田)은 임금이 친히 농사를 지어 종묘에 제사지낼 쌀을 수확하고 백성에게 농사를 권하는 것인데, 임금이 몸소 따비로 세 번 밀어서 갈아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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