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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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장한[張翰] 장한은 진(晉) 나라 오군(吳郡) 사람으로, 자는 계응(季鷹)인데 문장가이다. 제(齊) 나라에 벼슬하여 동조연(東曹掾)이 되었는데, 가을 바람이 불자 오군의 고채(菰菜)·순채(蓴菜) 국과 농어회[鱸魚膾]가 생각나서 벼슬을 내놓고 돌아왔다고 한다. 진서(晉書) 장한전(張翰傳)에 “연리(掾吏)가 되었을 때 가을철을 만나 그의 고향 고채(菰菜)와 순갱(蓴羹)·농어회[鱸魚膾]가 생각나 그만 벼슬을 버리고 오군으로 돌아갔다.”고 하였다.
❏ 장한강동행[張翰江東行] 동진(東晉) 때 오군(吳郡)의 장한이 낙양(洛陽)에 들어가 대사마 동조연(大司馬東曹掾)으로 있다가, 가을 바람이 불어오자 고향인 오군의 순채국[蓴羹]과 농어회[鱸膾]가 생각나서 “인생이란 가난하게 살아도 뜻에 맞는 것이 좋지, 어찌 벼슬을 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 수천 리 밖에 몸을 얽매일 필요가 있겠느냐.”라 하고는 수레를 명하여 고향으로 곧장 돌아와버렸다. 강동(江東)은 곧 오군을 가리킨 말이다. <晉書 文苑傳 張翰>
❏ 장한귀강동[張翰歸江東] 장한(張翰)은 진(晉) 나라 사람인데, 벼슬하는 중에 나라의 정치해 가는 꼴이 멀지 않아서 난리가 날 것 같으므로, 고향인 강동으로 갈 생각이 많았었는데, 마침 가을이 되어서 고향의 농어회와 순채의 아름다운 맛을 생각하고 그만 벼슬을 버리고 돌아갔다 한다.
❏ 장한귀심만일범[張翰歸心滿一帆] 진(晋) 나라 사람. 자 계응(季鷹). 그가 낙양(洛陽)에 들어와 제왕형(齊王冏)의 동조연(東曹椽)으로 벼슬하다가 가을 바람이 불자 고향인 오중(吳中)의 순나물·농어회 생각이 나서 벼슬을 버리고 배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 장한귀흥[張翰歸興] 고향을 그리는 말이다. 장한은 진(晉) 나라 오군(吳郡) 사람으로 자는 계응(季鷹), 호는 강동보병(江東步兵)이다. 제왕(齊王) 경(冏)이 그를 불러 대사마 동조연(大司馬東曹椽)을 삼았는데, 하루는 가을바람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문득 오중(吳中)의 순채(蓴菜)와 노어(鱸魚)가 생각나서 말하기를 “인생이란 제 마음에 맞는 대로 살아야지 무엇 때문에 고향을 떠나 천리 밖에 나와서 명작(名爵)에 얽매이겠느냐?” 하고서 바로 고향에 돌아갔다는 고사이다. <晉書 卷九十二 張翰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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