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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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장포[漳浦] 옛날 삼국 때 위(魏)의 유정(劉楨)은 병이 있어 늘 장포에 누워 있었으므로 앓고 있는 시골을 가리키게 되었다.
❏ 장포[張酺] 자는 맹후(孟侯). 후한 화제(後漢和帝) 때 사도(司徒)를 지냈으며 상서(尙書)에 밝았다. <後漢書 卷七十五>
❏ 장포자리거[漳浦子離居] 병으로 말미를 청해 시골에서 쓸쓸히 지낸 것을 말한다. 한말(漢末)에 유정(劉楨)이 조비(曹丕)에게 보낸 시 가운데 “余嬰沈痼疾 竄身淸濱”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여기서 “告休漳浦”라는 숙어가 파생되었다. <文選 贈五官中郞將>
❏ 장풍[長風] 웅대한 뜻을 펴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장풍은 멀리 부는 웅대한 바람을 말하는데, 남조 송(南朝宋) 때 종각이 어렸을 적에 그의 숙부(叔父)가 장래의 포부를 묻자, 그가 대답하기를 “장풍을 타고 만리의 물결을 헤쳐 나가고 싶습니다.”라고 하였는데, 뒤에 그는 과연 진무장군(振武將軍)이 되어 임읍국(林邑國)을 정벌하여 이기고 조양후(洮陽侯)에 봉해졌다. <宋書 卷七十六>
❏ 장풍파랑[長風破浪] 남조 송(南朝宋) 종각(宗慤)이 소년 시절에 “내 소원은 장풍을 타고 만리의 물결을 헤쳐 보는 것이다.[願乘長風萬里浪]”라고 포부를 밝힌 고사가 있다. <宋書 宗慤傳>
❏ 장하[丈下] 장실(丈室) 밑이라는 말인데, 유마경(維摩經)에 유마거사(維摩居士)의 거처하는 방이 사방 10척이므로 방장실(方丈室)이라는 문자를 인용하였다.
❏ 장하아[帳下兒] 장하아란 병졸(兵卒)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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