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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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장저[長沮] 공자가 섭(葉) 땅을 지나 채나라로 가다가 밭을 갈고 있던 은자 장저와 걸익을 만나 자로를 시켜 강을 건너는 나루터를 물어보게 했다. 두 사람은 자로에게 혼란한 세상을 바꾸고자 헛된 노력을 하고 있는 공자를 떠나 자기들과 같이 세상에 숨어 농사나 짓고 살자고 권유했다.
❏ 장저걸닉[長沮桀溺] 공자(孔子)와 동 시대에 살았던 춘추 시대 초(楚) 나라의 은자(隱者)들로서, 논어(論語) 미자(微子)에 자로(子路)에게 자기들의 생활 방식을 따르라고 권하면서 계속 농사일을 했던 고사가 전한다.
❏ 장저업[長沮業] 장저는 춘추시대의 은자이다. 논어(論語) 미자(微子)의 “장저와 걸익(桀溺)이 나란히 짝을 지어 밭갈이를 하였다.”라고 한데서 나온 것으로, 세상을 피해 은거하는 것을 말한다.
❏ 장적[張籍] 장적은 당(唐) 나라 때의 문장가인데, 한유(韓愈)가 일찍이 장적을 대신하여 이 중승(李中丞)에게 준 편지에 “지금 세상 사람들은 모두가 마음이 깜깜하지만[盲心], 적(籍)의 경우는 스스로 유독 눈만 깜깜하다고[盲目] 할 뿐이요, 그 마음은 시비(是非)를 능히 분별한다.”고 하였다.
❏ 장전[張顚] 당(唐) 나라 서예가 장욱(張旭)의 별호이다. 초서(草書)를 아주 잘 썼는데 술이 한껏 취하면 머리털에다 먹을 묻혀 미친 듯이 초서를 썼으므로 남들이 전장(顚張)이라 했다 한다. <唐書 卷二百二>
❏ 장전[帳殿] 왕이 궁궐을 나와 잠시 휴식할 때 휘장을 둘러쳐 만든 행궁(行宮)이다.
❏ 장전[杖錢] 장전은 곧 장두백전(杖頭百錢)의 준말로, 진(晉) 나라 때 완수(阮脩)가 외출할 때면 언제나 지팡이 끝에다 백 전씩을 걸고 나가서 주점(酒店)에 이르러 혼자 즐기며 마셨던 데서 온 말이다. <晉書 卷四十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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