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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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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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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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구망[臧穀俱亡] ()과 곡() 두 사람이 함께 양()을 치다가 모두 양을 잃었는데, 장은 책을 끼고 글을 읽었고, 곡은 쌍륙(雙六)을 치며 놀았으니, 두 사람의 소업(所業)은 같지 않았으나 양을 잃은 것은 마찬가지다라는 말이다. <莊子 騈拇>

장곡망양[臧穀亡羊] 장자(莊子) 병무(騈拇)()과 곡()이 함께 염소를 치다가 모두 염소를 잃었다. 장에게 묻기를 무슨 일을 하다가 염소를 잃었느냐라고 하자 글을 읽었다라고 하고, 곡에게 무슨 일을 하였느냐라고 하자 장기를 두고 놀았다라고 하였다. 두 사람이 한 일은 같지 않았지만 염소를 잃기는 마찬가지다.”라고 하였다.

장곡숙현[臧穀孰賢] ()은 노예이고 곡()은 어린아이이다. 노예와 어린아이가 염소를 먹이는데 노예는 책장을 넘기며 글을 읽고 어린아이는 장기를 두며 놀다가 두 사람이 다 그 염소를 잃어버렸다는 데서 나온 것으로, 하는 일은 다르더라도 중요한 것을 잃은 점은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곧 인생의 성패 영욕은 결국 허무하다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장자(莊子) 변무(騈拇)>

장공[章貢] 강서성(江西省)에 있는 장수(章水)와 공수(貢水), 이 물줄기가 합쳐서 감강(贛江)을 이룬다.

장공[長公] 장공은 송()의 소식(蘇軾)을 말하는데, 소식이 귀양살이하는 동안에 절강(浙江) 이서의 항주(杭州호주(湖州) 등 명승지를 두루 구경였다.

장공[長公] () 나라 한연수(韓延壽)의 자()이다. 회양(淮陽영주(潁州동군(東郡) 등의 태수를 역임하는 동안 예의를 숭상하고 옛날 방식의 교화(敎化)를 펼쳐 천하제일의 치행(治行)으로 일컬어졌다. <漢書 卷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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