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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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자삼청철[紫蔘靑鐵] 모두 지방의 특산물을 뜻하는데, 황정견(黃庭堅)의 송고자돈부하남시(送顧子敦赴河南詩)에 “자삼은 캘 만하니 진공하는데 옳거니와 청철은 많지 않으니 돈을 주조하지 말게나.[紫蔘可掘宣包貢 靑鐵無多莫鑄錢]”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자상[子桑] 장자(莊子) 대종사(大宗師)의 우언(寓言)에 나오는 한사(寒士) 자상호(子桑戶)를 가리키는데, 그는 맹자반(孟子反) 자금장(子琴張)과 셋이 막역한 친구 사이였다고 한다. 10일 동안 내리는 장맛비 속에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고 있는데 친구인 자여(子輿)가 ‘아무래도 자상이 고달프게 지내겠구나.’라 하고 밥을 싸들고는 자상을 먹여 주려고 찾아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 자상과병[自象戈兵] 이괘의 괘상(卦象)을 말한 것이다. 주역(周易) 설괘전(說卦傳)에 “이(離)는 불이요, 태양이며, 번개요, 중녀(中女)요, 갑주(甲冑)요, 과병(戈兵)이라.”라고 하였다.
❏ 자상빈[子桑貧] 자상(子桑)은 장자(莊子)가 꾸며낸 인물로, 10일 동안의 장맛비에 갇혀 자신의 가난한 운명을 한탄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莊子 大宗師>
❏ 자상유가시[子桑有歌詩] 장자(莊子) 대종사(大宗師)의 마지막 부분에 나온다. 자상(子桑)이 자신의 빈궁한 처지를 슬퍼하며 그 원인을 아무리 따져 보아도 알 수가 없어 결국은 명(命)이라고 결론을 짓는 내용이다.
❏ 자새[紫塞] 북방 변경의 요새지를 뜻한다. 진(秦) 나라가 쌓은 국경의 장성(長城) 흙빛이 붉으므로 자새(紫塞)라 한다. 또는 북방 국경인 안문(雁門)에는 풀빛이 붉으므로 자새(紫塞)라고도 한다.
❏ 자색[紫色] 바르지 못한 사설(邪說)을 말한다. 공자는 사이비(似而非)를 미워하여 “자주색을 미워하는 것은 빨강색[朱]을 혼란시킬까 해서이고, 향원(鄕原)을 미워하는 것은 덕(德)을 어지럽힐까 해서이다.”라고 하였다.<孟子 盡心下> 자주색은 중간 색깔이며 빨강색은 바른 색깔인데, 자주색은 빨강색과 사이비하여 혼란을 일으키기 때문에 양주·묵적의 사설이 공맹(孔孟)의 정도(正道)를 어지럽힘을 비유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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