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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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자산[子産] 태어난 해는 미상이고 기원전 522년에 죽었다. 공자보다 약 50년 앞선 사람이며 제나라의 안영(晏嬰)과 동시대의 사람이다. 본명은 공손교(公孫僑)이며 자산(子産)은 그의 자(字)이다. 시호(諡號)는 성자(成子)다. 정나라 간공(簡公) 때 상경의 직책을 맡아 나라의 국정을 쇄신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미신을 타파하고, 전답의 경계를 정돈하여 농업 생산력을 증대시켰으며, 안무정부(按畝征賦) 제도를 정립하여 부세의 혁신을 꾀하고, 성문법을 제정하여 백성들을 법률에 따라 다스렸다. 또한 교육을 장려하여 향교(鄕校)를 창시하였다. 정나라는 자산이 등장함으로 해서 과거 7-80년 간 당진과 초나라 사이에 끼어 패권 다툼의 와중에서 끊임없는 전란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 공자(孔子)가 자산에 대해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 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산에게는 군자다운 점이 네 가지가 있었으니 자기가 일을 행할 때는 공손했으며, 윗사람 섬길 때는 공경하는 마음으로 했으며 백성들을 다스릴 때는 은혜를 베풀고 또한 의를 행하게 하였다.[子謂子産有君子之道四焉, 其行己也恭, 其事上也敬, 其養民也惠, 其使民也義]”
❏ 자산수[子山愁] 전란을 만나 객지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뜻한다. 자산(子山)은 북주(北周)의 시인 유신(庾信)의 자(字)로, 후경(侯景)의 난을 당해 강릉(江陵)으로 도망쳐 피신하였으며, 높은 관직에 오른 뒤에도 늘 고향을 생각하며 애강남부(哀江南賦)를 지어 노래하였다고 한다. <北史 卷83>
❏ 자산중석[煮山中石] 옛날 백석선생(白石先生)이라는 신선이 벽곡(辟穀)을 하기 위해 돌을 구워 먹은 고사에서 온 말이다.
❏ 자산출천[刺山出泉] 한서(漢書) 이광리전(李廣利傳)에 이광리가 선마(善馬)를 빼앗으러 군사를 동원하여 이사성(貳師城)으로 갈 때 물이 없어 군사들의 목이 타자 광리가 패도(佩刀)로 산을 치니 물줄기가 솟아났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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