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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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임공육오[任公六鰲] 임공은 임(任) 나라 공자(公子)를 이름. 장자(莊子) 외물(外物)에 의하면, 임나라 공자가 매우 큰 낚시와 굵은 낚싯줄을 만들어 50마리의 소를 미끼로 꿰어, 회계산(會稽山)에 걸터앉아 동해(東海)에 낚싯대를 드리운 지 1년이 넘은 뒤에야 이루 헤아릴 수 없이 큰 고기가 물었는데, 임나라 공자는 이 고기를 쪼개 말려서 포(脯)를 만들었던 바, 절강(浙江) 동쪽으로부터 창오산(蒼梧山) 북쪽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가 이 고기를 실컷 먹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특히 여섯 자라를 말한 것은, 동해의 오산(五山)을 등에 지고 있는 자라라는 뜻에서 그 고기의 큼을 비유한 것이다.
❏ 임공자[任公子] 전설 속에 나오는 물고기를 잘 잡는 사람으로, 일반적으로 세상을 초월한 고사(高士)를 가리킨다. 장자(莊子) 외물(外物)에 “임공자가 큰 낚시와 굵은 줄을 준비한 다음 오십 마리의 황소를 미끼로 하여 회계산(會稽山)에 걸터앉아 동해에다 낚시를 던졌다.”고 하였다.
❏ 임공조[任公釣] 기백이 장하고 뜻이 웅대한 사람들끼리 의기투합하여 함께 모인 것을 말한다. 옛날 임공자(任公子)가 어마어마한 낚싯대를 만들어 50마리의 소를 미끼로 달아 놓은 뒤, 동해에 던져 큰 고기를 잡아 백성들을 실컷 먹인 이야기가 전한다. <莊子 外物>
❏ 임궁[琳宮] 도교(道敎)의 도원(道院)을 말한다.
❏ 임기응변[臨機應變] 그때그때 시기에 임하여 변화에 응한다. 즉, 그때 그때의 사정과 형편을 보아 알맞게 변화에 따라서 일을 적당히 처리한다. 기변(機變). 응변(應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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