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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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일한수념여[一寒誰念汝] 옛정을 생각해서 빈한한 처지를 동정해 주는 사람도 없는 야박한 세태를 개탄한 말이다. 전국 시대 범수(范睢)가 온갖 고생 끝에 장록(張祿)으로 이름을 바꾸고 진(秦) 나라 승상이 된 뒤, 빈궁한 사람의 모습으로 변장을 하고는 옛날 함께 노닐었던 수가(須賈)의 앞에 나타나자, 수가가 애처롭게 여긴 나머지 술과 음식을 대접하고는 “범숙이 여전히 이렇게까지 빈한하게 산단 말인가.[范叔一寒如此哉]”하고 탄식하면서 명주로 만든 솜옷을 입혀 주었던 고사가 전한다. <史記 卷79 范睢列傳>
❏ 일행[一行] 당(唐) 나라 때 고승(高僧)이다.
❏ 일현담[一現曇] 사물이나 인물이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 담화는 우담발화(優曇鉢華)로, 피었다가는 금방 지는 꽃이다.
❏ 일현화[一縣花] 일현화는 한 고을이 온통 꽃으로 덮혔다는 뜻인데, 진(晉) 나라 반악(潘岳)이 하양현령으로 있을 때 온 고을에 복숭아와 오얏나무를 심어 봄이 오면 장관을 이루었다고 한다. <白氏六帖 縣令>
❏ 일화[日華] 도교(道敎)의 용어로, 태양의 정화(精華)를 말한다.
❏ 일확천금[一攫千金] 한 번에 천금을 움켜쥠. 힘들이지 않고 단번에 많은 재물을 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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