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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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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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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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제지마[異同齊指馬]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손가락으로써 손가락의 손가락 아님을 깨우치는 것이, 손가락 아닌 것으로써 손가락의 손가락 아님을 깨우치는 것만 못하고, 말로써 말의 말 아님을 깨우치는 것이, 말 아닌 것으로써 말이 말 아님을 깨우지는 것만 못하다. 천지는 하나의 손가락이요, 만물은 하나의 말이다.[以指喩指之非指 不若以非指喩指之非指也 以馬喩馬之非馬 不苦以非馬喩馬之非馬也 天地一指也 萬物一馬也]”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즉 천지 만물의 사이에 시비 진위(是非眞僞)의 차별을 두지 말고, 모두 상대적으로 보아서 하나로 귀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두[螭頭] 궁궐 섬돌에 새긴 용 머리 모양의 장식물로, 한림 학사(翰林學士)를 가리킨다. 진택장어(震澤長語) 관제(官制)아조(我朝)의 한림은 모두 사관(史官)으로, 반열이 이두(螭頭)에 가깝기는 하나 역시 전하(殿下)에 멀리 있다.”고 하였다.

이두[螭頭] 기거주(起居注)를 의미한다. 기거사인(起居舍人)이 섬돌 아래 이수(螭首) 옆에 좌우로 나뉘어 서서 사관(史官)의 직분을 행한 것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두관(螭頭官). <宋史 職官志 1>

이두[李杜] () 나라 시인(詩人) 이백(李白)과 두보(杜甫)이다.

이두광망[李杜光芒] 한유의 시에 李杜文章在 光焰萬丈長이라 하였다.

이두란[李豆蘭] 여진족(女眞族) 무장(武將) 출신으로 고려에 귀화한 뒤 북청(北靑)에서 거주하였으며, 이성계(李成桂)와 의형제를 맺고 그의 등극(登極)을 도와 개국 일등공신에 오르고 퉁()이라는 원래의 성() 대신 이씨(李氏)를 하사받았다. 이지란(李之蘭)이라고도 한다.

이두석두[以杜釋杜] 두보(杜甫)의 시로 두보의 시를 해석해야 한다.

이두암[螭頭暗] 대궐 계단의 돌로 새긴 용의 머리[螭頭]. 한유(韓愈)의 원일조회(元日朝會)시에 금로의 향이 움직이니 용의 머리가 어두워지네[金爐香動螭頭暗].”라는 구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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