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의이방[薏苡謗] 억울하게 참소를 당하는 것을 말한다. 후한(後漢) 마원(馬援)이 교지국(交阯國)에 있을 때 장기(瘴氣)를 이겨내려고 율무[薏苡]를 먹다가 귀국할 때 한 수레 가득 그 씨앗을 싣고 왔는데, 그가 죽은 뒤에 명주(明珠)를 몰래 싣고 왔다고 참소한 자가 있었다. <後漢書 馬援傳>
❏ 의이의[薏苡疑] 마원(馬援)이 교지(交趾) 태수로 있다가 돌아올 때 약용(藥用)으로 율무를 가져왔는데 그가 사망한 뒤에 명주(明珠)와 문서(文犀)를 들여왔다는 참소를 당하였다. <後漢書 馬援傳>
❏ 의이장소골[薏苡長銷骨] 뇌물을 받았다는 사실무근의 비방을 듣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후한 때 복파장군(伏波將軍) 마원(馬援)이 교지(交趾)에 있다가 돌아올 적에, 종자(種子)로 삼기 위해 의이실(薏苡實)을 수레에 가득 싣고 왔는데, 당시 사람들이 이것을 남방(南方)의 진괴(珍怪)라고 비방했던 데서 온 말이다.
❏ 의인물사사인물의[疑人勿使使人勿疑] 사람을 의심하면 그 사람을 부리지 말고 사람을 부리면 그 사람을 의심하지 말아라.
❏ 의장[意匠] 문장의 구상. 작문(作文)할 때의 견사(遣辭)와 명의(命意)는 마치 장씨(匠氏)의 구상과 같다는 데서 일컫는 말. 두보(杜甫)의 시에 “경영하는 가운데 의장이 참담하다.[意匠慘淡經營中]”고 하였다.
❏ 의전[衣纏] 봄과 가을에 의례 궁인(宮人)들에게 하사하는 포화(布貨)이다.
❏ 의전[蟻戰] 송나라 구양수(歐陽修)가 과거(科擧)의 시관이 되었을 때에 시를 짓기를 “1만 개미 다툴 때에 봄날이 따뜻하다.[萬蟻爭時春日暖]”고 하였다. 여러 선비가 과거보는 것을 개미의 싸움에 비유한 것이다.
❏ 의제[義帝] 태어난 해는 알 수 없고 기원전 205년에 죽은 전국시대 초회왕(楚懷王)의 손자인 웅심(熊心)의 제호(帝號)다. 진승(陳勝)이 싸움에서 지고 죽자 그 뒤를 이은 항량(項梁)이 초원에서 양을 기르고 있던 웅심을 찾아 초왕으로 옹립하고 회왕(懷王)으로 칭했다. 기원전 207년 항우가 진나라를 멸하고 휘하의 장수들을 제후왕에 봉하고 자신은 서초패왕(西楚覇王)이라고 칭하면서 회왕을 의제로 올린 다음 강남의 침(郴)으로 옮겨 살도록 했다. 후에 다시 항우가 구강왕 영포(英布) 등에게 지령을 내려 의제를 강상에서 살해했다. 항량이 초나라 왕손을 찾아 그의 왕호를 회왕(懷王)으로 한 것은 기원전 299년 진나라에 들어갔다가 억류되어 돌아오지 못하고 그곳에서 죽은 초회왕을 기려 진나라에 원한을 품고 있던 초나라 사람들의 호응을 얻기 위해서였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경전[二頃田]~이계[二戒]~이계장[李桂長] (0) | 2020.08.23 |
---|---|
이감[離坎]~이거[離居]~이거[貳車]~이경[離經]~이경양전[二頃良田] (0) | 2020.08.23 |
이가[吏加]~이가식두로[已可識頭顱]~이간방현[夷簡妨賢] (0) | 2020.08.23 |
의혈[蟻穴]~의혈영[蟻穴榮]~의형[儀刑]~의형[劓刑]~의희[義熙] (0) | 2020.08.23 |
의주자약[倚柱自若]~의죽[義竹]~의중지인[意中之人]~의천검[倚天劒] (0) | 2020.08.23 |
의위[儀衛]~의의[依依]~의의[猗猗]~의의[懿懿]~의이거[薏苡車] (0) | 2020.08.23 |
의승신비[義勝身肥]~의심암귀[疑心暗鬼]~의심판[疑心板]~의양[宜陽] (0) | 2020.08.23 |
의상초초[衣裳楚楚]~의소[宜笑]~의수[宜脩]~의수죽[倚修竹] (0) | 2020.08.23 |
의복무궁사[倚伏無窮事]~의봉혈우[蟻封穴雨]~의불급물유불향[儀不及物猶不享] (0) | 2020.08.23 |
의문려[倚門閭]~의문지망[倚門之望]~의미심장[意味深長]~의발[衣鉢] (0) | 2020.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