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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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의위[儀衛] 의위는 의장병(儀仗兵)을 말하는데, 보통 의(儀)는 문(文)을, 위(衛)는 무(武)를 상징한다. <宋史 儀衛志>
❏ 의의[依依] 고향을 떠날 때와 조금도 다름이 없다는 말로, 시경(詩經) 소아(小雅)의 변방에 오래 있다가 귀향한 병사의 심경을 읊은 시인 채미(采薇)의 ‘양류의의(楊柳依依)’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 의의[依依] 나뭇가지가 휘늘어진 모양, 헤어지기 섭섭한 모양, 안타까이 사모하는 모양, 마음이 조마조마한 모양, 멀어서 희미한 모양. 결정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모양.
❏ 의의[觺觺] 뿔이 뾰족한 모양이다.
❏ 의의[儗儗] 식물이 무성한 모양, 어찌할 바를 모름, 당혹함
❏ 의의[猗猗] 아름답고 무성한 대밭을 형용하는 말인데, 시경(詩經) 위풍(衛風) 기욱편(淇澳篇)을 뜻한다.
❏ 의의[儀儀] 의용을 갖추어 덕이 있는 모양
❏ 의의[懿懿] 향기로운 모양, 아름답고 착한 모양
❏ 의이[薏苡] 율무. 먹으면 몸을 가볍게 하고 욕심이 적어지고 또 장기(瘴氣)를 이긴다 한다. 한(漢) 나라 마원(馬援)이 교지(交趾)를 정벌할 적에 남방의 장기(瘴氣)를 막고자 율무죽을 먹었는데, 율무의 낟알이 몹시 큰 것이 아주 좋았다. 정벌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씨로 삼으려고 그 율무를 수레에 싣고 왔는데, 마원이 죽은 뒤에 마원을 중상하는 자가 “지난번에 정벌 갔을 때 싣고 온 것은 모두 남방의 진귀한 물품이다.”라고 하였다. <後漢書 卷24 馬援傳>
❏ 의이거[薏苡車] 동한(東漢)의 복파 장군(伏波將軍) 마원(馬援)이 교지(交趾)를 정벌하고 돌아올 때, 남방의 장기(瘴氣)를 막기 위하여 그곳에서 복용하던 율무[薏苡]를 수레에 가득 싣고 왔는데, 그가 죽고 난 뒤에 사람들이 명주(明珠)와 값있는 가죽을 수레에 싣고 왔었다고 비방하며 참소한 고사가 있다. <後漢書 馬援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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