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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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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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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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읍[悒悒] 근심하는 모양, 마음이 자유롭지 아니한 모양.

읍읍[浥浥] 향기가 떠도는 일.

읍주인[泣珠人] 읍주는 교인(鮫人)이 울면 눈에서 구슬이 나온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읍중가고[邑中歌袴] 정사를 잘한다는 말이다. 후한서(後漢書) 61염범(廉范)이 촉군(蜀郡)에 태수로 나가 전임자의 까다로운 법령을 없애니 백성들이 노래하기를 염범이 왜 이리 늦게 왔는가! 예전에는 적삼도 없더니 지금은 바지가 다섯이구나!’라고 하였다.”고 한다.

읍중검[邑中黔] 춘추 시대 송() 나라 어진 대부(大父)인 자한(子罕)을 말한다. 송 나라 재상 황국보(皇國父)가 평공(平公)을 위해 대()를 건축하느라 가을걷이에 방해가 되자, 자한이 가을걷이를 마친 다음에 하기를 청하였으나 듣지 않았다. 그러자 건축을 하는 자들이 노래하기를 택문(澤門)에 사는 얼굴 흰 사람[황국보]은 실로 우리에게 일을 시키었고, 읍중의 얼굴 검은 사람은 실로 우리 마음을 위로해 주네.”라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左傳 襄公十七年>

읍참마속[泣斬馬謖] 눈물을 흘리며 마속의 목을 벰. 천하의 법도에는 사사로운 정이 있을 수 없음. 대의(大義)를 위하여 아끼는 사람을 버림. 삼국지(三國志)에서 유래한 말로, 촉한(蜀漢)의 승상 제갈공명(諸葛孔明)이 아끼던 장수인 마속이 군령을 어기고 독단으로 일을 처리하다가 결국 군량의 보급로이자 요충지인 가정(街亭)을 지키지 못하고 적에게 빼앗겨 싸움에서 대패하여 후퇴하게 되자, 제갈공명은 눈물을 뿌리면서 군법대로 군령을 어긴 마속을 목베어[揮淚斬馬謖] 죄를 다스려 군법을 밝혀 사기(士氣)를 고무했다는 고사가 있다.

읍참마속[泣斬馬謖] ()의 제갈량(諸葛亮), 마속(馬謖)이 군령(軍令)을 어기어 가정(街亭) 싸움에서 패하였을 때, 울면서 그를 참형(斬刑)에 처하였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 큰 목적을 위하여 자기가 아끼는 자를 버리는 것을 비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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