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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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유규[呦虯] 용이 꿈틀거리며 가는 모양이다.
❏ 유근[劉瑾] 유근은 원(元) 나라 사람으로 시전통석(詩傳通釋)을 지었는데, 대전을 편찬할 당시 호광 등은 전적으로 타인이 만들어 놓은 것을 베꼈다. 이 중에 시경(詩經)은 시전통석을 그대로 사용하고 다만 이 중의 ‘우안(愚按)’이라고 한두 자만을 안성 유씨로 고쳤을 뿐이니, 현재 통용되고 있는 시전집주대전(詩傳集註大全)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주자(朱子)의 집전(集傳)만을 기록하고 모시(毛詩) 등 제가(諸家)의 주해를 빠뜨렸으므로 이때부터 시의 본의가 제대로 전해지지 못했음을 말한 것이다.
❏ 유근[柳根] 자는 회부(晦父)이고 호는 서경(西坰)이다.
❏ 유금목격[幽襟目擊] 장자(莊子) 전자방(田子方)에 “그와 같은 사람은 눈으로 한번 보기만 하면 도의 소재를 깨달으므로 또한 말이란 것이 불필요하다.”고 하였다.
❏ 유금점슬[幽襟點瑟] 공자가 몇몇 제자들에게 각기 자기의 소신을 말해보라고 했을 때 자로(子路)・염유(冉有)・공서화(公西華)는 다 정계에 진출하여 훌륭한 정사를 펴보겠다 하였으나, 증점은 조용히 거문고를 뜯고 있다가 일어나서 대자연 속에서 유유자적하게 지내고 싶다는 뜻으로 대답하여 공자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論語 先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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