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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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유려[幽厲] 주(周) 나라 때의 폭군인 유왕(幽王)과 여왕(厲王)을 가리킨다.
❏ 유령[庾嶺] 강서성(江西省) 대유현(大庾縣) 남쪽에 있는 대유령(大庾嶺)을 가리키는데, 산이 험하고 물이 맑으며 붉은 매화와 흰 매화(梅花)가 많기로 유명하여 매령(梅嶺)이라고도 한다. 중국 소주(韶州)에 있다. 문견근록(聞見近錄)에 “유령이 험절하여 골물이 끊겼다 이어졌다 흐르고, 홍백매(紅白梅)가 길을 끼고 있어 하늘을 쳐다보면 마치 한 선(線)과 같다.”라고 하였다.
❏ 유령[劉伶] 진(晉)의 패국(沛國) 사람. 자는 백륜(伯倫)이다. 완적(阮籍)・혜강(嵇康) 등과 함께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으로, 술을 지극히 좋아하여 항상 술을 지니고 다녔으며 주덕송(酒德頌)을 지어 술을 예찬하였다.<晉書 卷四十九>
❏ 유령매[庾嶺梅] 유령은 산명(山名)으로 특히 매화(梅花)의 명소라서 일명 매령(梅嶺)이라고도 하는데, 이 유령의 매화는 남쪽 가지에서는 지고 북쪽 가지에서는 피곤 한다고 한다.
❏ 유령부[劉伶婦] 진 나라 죽림칠현의 한 사람인데 술을 몹시 즐겼다. 아내가 울면서 “술을 너무 마시면 몸을 보전할 수 없으니 술을 끊으시오.”라 하니, 유령은 “내 스스로는 끊을 수 없다. 귀신에게 빌고 맹세를 해야겠으니 술과 고기를 준비하라.”고 하므로 준비하였더니, 유령이 꿇어앉아 빌기를 “한꺼번에 한 섬을 마시고 닷 말[五斗]로 해정(解酲)하게 하소서. 여자의 말은 들을 것이 아닙니다.”라 하였다.
❏ 유령삽수[劉伶鍤隨] 유령은 진(晉) 나라 때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으로, 술을 매우 좋아하여 항상 술병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사람을 시켜 삽을 가지고 항상 따라다니게 하며 이르기를 “내가 죽으면 바로 그 자리에 묻으라.”고 한 고사에서 온 말이다. <晉書 卷四十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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