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헌[原憲] 공자(孔子)의 제자. 원헌이 노()에 살면서 너무 가난하여 토담집에 거적을 치고 문짝 하나도 제대로 된 것이 없어 비만 오면 지붕이 새어 방안이 젖곤 하였는데, 동문인 자공(子貢)이 큰 말을 타고 호화로운 차림으로 찾아와 그의 험한 꼴을 보고, 무슨 병이 들었느냐고 묻자, 원헌이 대답하기를 내가 듣기에는 재물이 없는 자를 일러 가난하다고 하고, 학문을 하고도 그대로 실천을 못하는 자를 일러 병들었다고 한다는데, 지금 나는 가난한 것이지 병든 것은 아니라오.”라 하여 자공이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한다. <莊子 讓王>

원헌[原憲] 원헌은 춘추시대 노()나라 사람. 자는 자사(子思)로 공자의 제자이다. 공자가 죽은 뒤에 궁벽한 시골로 들어가 살고 있을 때 위()나라 재상으로 있던 자공(子貢)이 그를 찾아가니 남루한 옷차림으로 만나주었다. 자공은 그의 행색이 수치스러워 말하기를 혹시 병이 들지 않으셨습니까?” 하니, 대답하기를 나는 들으니, 재물이 없는 자를 가난하다 말하고 도를 배우고서도 능히 행하지 못하는 자를 병들었다고 말한다 하였습니다. 나는 가난한 것이지 병든 것은 아닙니다.”라고 하자, 죽을 때까지 자공이 자기의 실언을 부끄럽게 여겼다 한다. <史記 卷六十七 仲尼弟子列傳禮記 檀弓下>

원헌[原憲] 자는 자사(子思). 사서의 하나인 중용(中庸)의 저자인 자사(子思)와는 다른 사람으로 이름은 공급(孔伋)으로 공자의 아들 공리(孔悝)의 아들이며 공자에게는 손자가 된다. 공자가 죽었을 때는 그는 단지 4살에 불과했다. 기원전 515년에 태어난 자사는 공자보다 36세 연하고 자공보다 5살 젊다.

원헌씨[原憲氏] 원헌은 춘추 시대 노() 나라 사람으로 공자의 제자가 되었는데, 특히 청빈(淸貧)하기로 유명하였다. <莊子 讓王>

원헌치[原憲恥] 공자 제자인 원헌(原憲)이 부끄러움에 대해 묻자 공자가 말씀하기를 나라에 도가 있을 때에 녹만 먹으며 나라에 도가 없을 때에 녹만 먹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니라.”라 하였다.<論語 憲問>

원현천[元玄川] 현천은 조선 영조(英祖) 때의 학자 원중거(元重擧)의 호이다. 중거는 시로 당세에 유명하였다. 영조 39년 계미(1763)에 영호(永湖) 조암(趙曮)이 일본에 통신사(通信使)로 갈 적에 중거가 수행(隨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