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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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원호[袁戶] 원안(袁安)이 사는 집의 대문. 후한서(後漢書) 제45권 원안전(袁安傳)에 “이때 마침 큰 눈이 내려서 한 자 가량이나 쌓였다. 낙양 영(洛陽令)이 직접 나가 시찰하면서 살펴보니, 다른 사람들의 집에서는 모두 눈을 쓸고 나와서 먹을 것을 구하러 돌아다니는데, 원안이 사는 집의 문 앞에 이르니, 사람이 다니는 길이 없었다. 이에 원안이 이미 죽은 것이라고 여기고 사람들을 시켜서 눈을 치우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 원안이 죽은 듯이 누워 있었다. 낙양 영이 원안에게 어째서 나와서 먹을 것을 구하지 않느냐고 묻자, 원안이 ‘큰 눈이 와서 사람들이 모두 굶주리고 있으니 다른 사람에게 먹을 것을 구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다.’라 하였다. 그러자 낙양 영이 원안을 어진 사람이라고 여겨 효렴(孝廉)으로 선발하였다.”라고 하였다.
❏ 원호[元豪]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일찍이 경원 부사(慶源府使)로 있을 때는 니탕개(尼湯介)의 침입을 격퇴시켰고, 또 이어 전라우도 수군절도사를 역임했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에는 강원도 조방장(助防將)으로 의병을 규합하여 여주의 신륵사(神勒寺)에서 적병을 크게 무찌르고, 이어 패주하는 왜적들을 구미포(龜尾浦)에서 섬멸했었다.
❏ 원호[猿號] 초왕(楚王)에게 흰 원숭이가 있었는데, 왕이 스스로 그를 쏘려고 할 때는 원숭이가 화살을 빼앗아 장난을 하더니, 활의 명수인 양유기(養由基)에게 쏘도록 하자, 양유기가 활을 고르고 화살을 바로잡기만 해도 원숭이가 기둥을 안고 울부짖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淮南子 說山訓>
❏ 원호문[元好問] 금・원(金元) 양대의 시인이자 학자. 자는 유지(裕之), 호는 유산(遺山). 특히 오언시에 능했음. 7세부터 시에 능해 시문으로 일대 종장이 되었다. 저서에는 유산집(遺山集)・중주집(中州集)・속이견지(續夷堅志)・당시고취급전주(唐詩鼓吹及箋注) 등이 있다.
❏ 원홍렬[鵷鴻列] 가지런히 줄을 서서 날아가는 기러기처럼 자유스럽게 행동하지 못하는 조정 백관의 반열(班列)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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