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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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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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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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궁[月宮] 월궁은 천상(天上)에 있다는 광한궁(廣寒宮)을 말하는데, 이곳은 언제나 시원하여 광한궁이라 이름하였다 한다. 일사(逸史)나공원(羅公遠)이 지팡이를 허공에 던져서 은교(銀橋)를 화현(化現)시키고 명황을 안내하여 월궁에 들어갔다. 이에 선녀(仙女) 수백 명이 다 하얀 명주옷 차림으로 넓다란 궁정(宮庭)에서 춤추는 광경을 보고 그 곡()을 묻자 예상우의(霓裳羽衣)라고 했다.”고 하였다.

월녀[越女] 서시(西施)처럼 아름다운 미녀(美女)를 말한다. 예로부터 월() 나라와 제() 나라 지방에서 미녀가 많이 나왔다고 한다. <枚乘 七發>

월녀[越女] 월나라 여자. 옛날에 월나라에는 미녀가 많았다는 데서 월녀라고 하면 미인을 뜻한다. 대표적인 미녀로 서시(西施)가 있는데, 월나라에서 정략적으로 오()나라 왕 부차(夫差)에게 바쳐, 그를 향락(享樂)에 빠뜨려 정치에서 멀어지게 해 결국 오나라를 망하게 하였다 한다.

월녀일소삼년류[越女一笑三年留] 한창려(韓昌黎; 韓愈)가 후희(侯喜)에게 지어 준 시에 월녀일소 삼년류(越女一笑三年留)”라는 구()가 있었다. 그때에 후희가 월()나라 지방에 가서 여인에게 혹하여 3년 동안 돌아오지 않았으므로 한유가 경계한 것이다.

월단평[月旦評] 매월 초하루의 품평. 인물에 대한 비평. 후한(後漢) 여남 사람인 허소(許劭)가 그의 형 정()과 함께 당시에 명사로 이름이 났었는데 그 지방의 인물을 품평하기를 좋아하여 매월 초하루마다 그 대상을 바꿔가며 품평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後漢書 卷六十八 許劭傳>

월등[越等] 같은 무리(동료)들 보다 뛰어남.

월등삼매[月燈三昧] 부처님이 월광동자를 상대하여 일체법체성평등무희론삼매(一切法體性平等無戲論三昧)의 법문을 말한 것이 월등삼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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