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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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원타[圓楕] 타원(楕圓)과 같다. 이차 곡선(曲線)의 하나. 평면(平面) 위에서 두 정점(定點)에서의 거리(距離)의 합이 언제나 일정(一定)하게 되는 점의 자취.
❏ 원탐[袁耽] 진(晉) 나라 사람. 진서(晉書) 원탐전(袁耽傳)에 “탐은 도박을 매우 잘했는데, 환온(桓溫)이 재산을 탕진하고 탐에게 요청하자 날렸던 재산을 다 찾아주었다.”라고 하였다.
❏ 원택[圓澤] 당(唐) 나라 때 이원(李源)이 중 원택(圓澤)과 교의가 매우 두터웠는데, 일찍이 함께 삼협(三峽)에 이르렀을 때 원택이 하는 말이, 자신이 지금 죽으면 12년 뒤에 항주(杭州)의 천축사(天竺寺) 뒤 삼생석(三生石)에서 다시 서로 만나자고 약속을 하였던 바, 과연 이날 저녁에 원택이 죽었고, 그로부터 12년 뒤에 이원이 그 약속대로 그 곳에 나가보니, 과연 원택이 그 곳에 나와 있어 다시 서로 만나게 되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 원토방쇠경[猿兎妨衰境] 원숭이와 토끼 따위의 동물들도 늘그막에 자연으로 돌아오는 사람을 반기지 않으므로 일찌감치 벼슬에서 물러나 자연에 은둔하였다는 것이다.
❏ 원통[圓通] 능엄경(楞嚴經)의 게송(偈頌)에 “육근(六根) 가운데 원통의 성품 잘 추슬러, 점점 흘러들어 정각을 이루노라.[根選擇圓通 入流成正覺]”라고 하였는데, 능엄정맥소(楞嚴正脈疏)에서 “육근(六根) 가운데 이근(耳根)을 예로 들면, 듣는 것이 바로 그 속성인데, 이것은 사람마다 본디 원통(圓通)한 것이다. 가령 북을 칠 때 일시에 모두 듣는 것이 원(圓)이요, 모든 곳에서 다 알아듣는 것이 통(通)이다. …… 이 원통의 성품은 담연(湛然)히 상주(常住)하여 생멸(生滅)이 전혀 없으니, 소리에만 좇아 유전(流轉)하지 말고 자성(自性)을 반조(反照)하게 되면 …… 마침내 궁극적인 원통의 경지를 얻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 원포[援枹]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고 있다는 말이다. 예전에 외적이 침입해 오거나 군대를 진격시킬 때에 북을 울려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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