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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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요주[遼柱] 요동(遼東)의 화표주(華表柱)로, 한(漢) 나라 때 요동 사람 정령위(丁令威)가 학이 되어 날아와서 앉았던 곳이다. 정령위가 영허산(靈虛山)에서 도를 닦아 신선이 되어 요동으로 돌아와 화표주에 앉아 시를 지었는데, 그 시에 “새여 새여 정령위여, 집 떠난 지 천 년 만에 오늘에야 돌아왔네. 성곽은 의구한데 사람들은 아니로세. 어찌 신선 아니 배워 무덤이 총총하뇨.”라고 하였다. <搜神後記>
❏ 요준[堯尊] 요 임금의 술동이. 곧 성군이 하사한 술이라는 것이다.
❏ 요중개구양묘음[搖中開口揚妙音] 이는 혀를 나무로 만든 큰 방울로 목탁(木鐸)이다. 고대에 법령을 반포할 때 이를 흔들어 알렸기 때문에 모종의 정책이나 학설을 선양한 사람의 비유로 사용하는데, 여기서는 공자를 비유한 것이다. 논어(論語) 팔일(八佾)에 “천하에 도가 없어진 지 오래되었으니, 하늘이 장차 부자(夫子)를 목탁으로 삼으실 것이다.”라고 하였다.
❏ 요지[瑤池] 고대 신화 속에 나오는 신선의 거주지로, 일찍이 서왕모(西王母)가 주 목왕(周穆王)을 초대하여 연회를 베풀었다고 한다. <穆天子傳 卷3>
❏ 요지[瑤池] 요지는 곤륜산(崑崙山) 위에 있다는 신화 속의 못 이름인데, 서왕모(西王母)가 주 목왕(周穆王)을 영접하여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穆天子傳 卷3>
❏ 요지부동[搖之不動] 흔들어도 꼼짝 아니하고 움직이지 않음을 이른다.
❏ 요지연[瑤池宴] 요지는 하늘에 있는 못이요, 그 못 위에는 반도(蟠桃)라는 복사가 있는데, 3천 년 만에 한 번씩 열린다는 것이다. 그 복사가 익으면 서왕모(西王母)가 큰 연희를 열어서 많은 신선들을 초대한다고 한다.
❏ 요지원심목[腰肢怨心目] 명산 승지를 구경하고 싶은 마음과 눈의 욕구 때문에 그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통받는 쪽은 허리와 팔다리 등 육체이므로 한 말이다.
❏ 요지유[繞指柔] 손가락에 두를 수 있다는 말로 지극히 유약함을 말한다. 문선(文選) 유공증노심시(劉琨贈盧諶詩)에 “어찌 생각했으랴, 백 번 달군 강철이 손가락에 두를 수 있도록 부드러워짐을...[何意百鍊鋼 化爲繞指柔]”이라 하였다.
❏ 요지종[瑤池種] 요지는 곤륜산(崑崙山)에 있는 선경(仙境)으로 선녀(仙女)인 서왕모(西王母)가 여기에 산다고 하는데, 이 곳에 천 년 만에 한 번씩 꽃이 피고 열매가 여는 반도(磻桃)가 있다고 하므로 이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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