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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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요학[遼鶴] 한(漢) 나라 때 신선술을 닦아 학으로 변해서 고향인 요동(遼東)에 돌아왔다는 정령위(丁令威)를 가리킨다. 그 전설에 의하면, 1천 년 만에 돌아온 것으로 되어 있는데, 간혹 ‘화학삼천세(化鶴三千歲)’라는 표현 등으로 시구에 등장하기도 한다. 정령위가 영허산(靈虛山)에서 도를 닦아 신선이 되었다. 그 뒤 천 년이 지난 뒤에 학이 되어 요동에 돌아와 화표주(華表柱)에 앉아 시를 지었는데, 그 시에 “새여 새여 정령위여, 집 떠난 지 천 년 만에 오늘에야 돌아왔네. 성곽은 의구한데 사람들은 아니로세. 어찌 신선 아니 배워 무덤이 총총하뇨.”라고 하였다. <搜神後記>
❏ 요학기시환[遼鶴幾時還] 요학은 학이 되어 요동(遼東) 고향으로 돌아온 정령위(丁令威). 그는 영허산(靈虛山)에서 선수(仙術)을 배웠는데, 뒤에 학으로 변하여 요동의 아문(衙門) 기둥에 앉았다 한다. <搜神後記>
❏ 요합[姚合] 당(唐) 나라 시인. 요합은 요소감(姚小監) 또는 요무공(姚武功)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 요해[遼海] 요동 반도(遼東半島)의 서해를 가리킨다.
❏ 요해이가[遼海移家] 요해는 요동의 해변. 북해(北海) 주허(朱虛) 사람인 관녕(管寧)이 후한(後漢) 말 어지러운 세상을 피해 요동으로 가서 37년 동안 문도들을 모아 글을 가르치며 살았다.
❏ 요행[徼幸] 운이 좋다, 다행이다
❏ 요행장원[僥倖壯元] 중종 12년 정축문과(丁丑文科)에서 허관(許寬)이 예전 사람이 지은 문장을 훔쳐서 한 구절도 고치지 않고 베꼈는데도 장원이 되자 사람들이 기롱하여 부른 말이다.
❏ 요현[么絃] 육기(陸機)의 문부(文賦)에 “絃么而徽急”이 있고, 주석에 설문해자(說文解字)의 “么 小也”를 인용하였다.
❏ 요협[瑤莢] 명협. 요 임금 때 있었다는 상서로운 풀 이름. 매월 초하루부터 잎 하나씩 돋아나 보름이 되면 열 다섯 잎이 나오고 16일부터는 다시 하나씩 떨어져 그것으로 날짜를 계산하였다 하여 책력의 별칭으로 쓰인다.
❏ 요형[遼夐] 멀고 아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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