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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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왕사[王謝] 왕(王)은 동진(東晉)의 왕도(王導)를 말하며, 사(謝)는 사안(謝安)의 후손을 말하는데, 그들의 가문에는 대대로 훌륭한 인재가 배출되어 명문거족(名門巨族)으로 전해 온다.
❏ 왕사[王事] 임금을 위해 복무하는 일. 곧 공사(公事).
❏ 왕사[王奢] 전국 때 제(齊)나라 사람으로 위(魏)나라로 망명했다. 후에 제나라가 군사를 보내어 위나라를 공격하자 왕사는 성루에 올라 제나라 장수를 향해 말했다. “장군께서 위나라를 정벌하러 온 것은 단지 이 왕사 한 사람 때문이 아닙니까? 제가 목숨에 연연하여 나를 용납한 위나라에 누를 끼칠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리고는 즉시 목을 찔러 자살함으로 해서 제나라 군사들은 물리쳐 위나라를 지켰다. <사기집해(史記集解)>
❏ 왕사가[王謝家] 육조(六朝) 시대의 망족(望族)인 왕씨(王氏)와 사씨(謝氏)의 병칭이다. 후대에는 고문 세족(高門世族)을 뜻하는 말로 쓰였다. 유우석(劉禹錫)의 시 ‘오의항(烏衣巷)’에 “옛날에 왕씨 사씨 집 앞 살던 제비가, 날아와서 심상한 백성집에 들어가네.[舊時王謝堂前燕 飛入尋常百姓家]”라고 하였다.
❏ 왕사난옥[王謝蘭玉] 육조 시대의 망족(望族)인 왕씨(王氏)와 사씨(謝氏) 집안에서 배출된 걸출한 자손들을 가리키는데, 특히 진(晉) 나라 사현(謝玄)이 “지란옥수(芝蘭玉樹)가 집안 섬돌에 피어나 향기를 내뿜는 것처럼 하겠다.”고 숙부인 사안(謝安)에게 대답한 고사가 유명하다. <晉書 卷79 謝安列傳>
❏ 왕사례[王思禮] 원래 고려 사람으로서 동경(東京; 용원부(龍原府)임)을 수복하는 등 많은 전공을 세워서 벼슬이 병부 상서(兵部尙書)에 이르렀다.
❏ 왕사록[王士祿] 청 나라 사람으로 자는 자저(子底), 호는 서초(西樵). 이부 고공 원외랑(吏部考工員外郞)을 지냈고 시에 능하였으며 특히 맹호연(孟浩然)의 시를 좋아하였다. 그 동생 사우(士祐)・사진(士禛)과 함께 삼왕(三王)으로 일컬어진다.
❏ 왕사종[王嗣宗] 송(宋) 나라 때 왕사종이 빈주수가 되었을 적에 그 성(城) 동쪽에 영응공묘(靈應公廟)가 있고 그 곁에는 산혈(山穴)이 있어 뭇 여우들이 여기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한 요무(妖巫)가 그 여우를 가지고 사람의 화복(禍福)을 점치므로, 백성들이 그것을 매우 믿어 수재・한재나 질병에 대하여 모두 여기에 기도를 하였고, 다른 관장(官長)들도 이곳에 부임하면 으레 그 사당을 참배한 다음에야 일을 보곤 했는데, 왕사종은 그곳에 부임하자마자 그 사당을 불태우고 그 여우들을 모조리 잡아죽임으로써 그곳의 음사(淫祀)가 마침내 폐해졌다고 한다. <宋史 卷二百八十七>
❏ 왕사진[王士禛] 청 나라 사람으로 자는 이상(貽上), 호는 완정(阮亭)이고 별호는 어양산인(漁洋山人)이다. 시를 잘하여 일대(一代)의 정종(正宗)이 되었으며, 죽타(竹坨) 주이준(朱彝尊)과 함께 주왕(朱王)이라 일컬어진다. 저서에 대경당집(帶經堂集)・지북우담(池北偶談) 등이 있다.
❏ 왕사축승[王思逐蠅] 왕사는 위(魏) 나라 사람인데 성질이 급하였다. 글씨를 쓰는데 파리가 붓끝에 앉자 두세 번 쫓았으나 또 날아오니 왕사가 분이 나서 일어나 파리를 쫓았다. 그래도 되지 않자 붓을 땅에 던지고 밟아 망가뜨렸다. <魏略 苛吏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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