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옥성[玉成] 고난 끝의 완전한 성취를 뜻하는 말이다. 송(宋) 나라 장재(張載)의 ‘서명(西銘)’에 “빈곤함과 미천함, 근심과 슬픔은 뒤에 그대를 완전하게 이루어 주기 위함이다.[貧賤憂戚 庸玉女於成也]”라는 말이 나온다.
❏ 옥성[玉成] 옥처럼 뛰어난 인물이 되게 하는 것을 말한다.
❏ 옥수[玉樹] 세설신어(世說新語) 용지(容止)의 “위 명제(魏明帝)가 후비의 아우 모증(毛曾)을 하후현(夏侯玄)과 함께 앉도록 하였는데, 당시 사람들이 갈대가 옥나무에 의지하였다 했다.”에서 나온 것으로, 자태가 준수하고 재간이 뛰어난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 옥수[玉樹] 옥같이 깨끗한 나무로, 외모가 준수하고 재간이 남다른 사람에 대한 미칭이다.
❏ 옥수[玉樹] 옥수경지(玉樹瓊枝)의 준말로 귀가(貴家)의 자제를 비유하는 표현이다.
❏ 옥수[玉樹] 자태가 준수하고 재간이 넉넉한 사람을 말한다. 세설신어(世說新語) 상서(傷逝)에 “유량(庾亮)이 죽자 하충(何充)이 장사지내는 곳에 이르러 말하기를 ‘옥수를 흙 속에 묻으니 어찌 사람으로 하여금 그리운 정을 끊을 수 있게 하랴.’라 했다.”고 하였다.
❏ 옥수[玉樹] 좋은 나무 이름. 병아(騈雅) 석목편(釋木篇)에 “옥수(玉樹)는 느티나무처럼 생겼는데 잎이 가늘다.”고 했고, 진서(晉書) 사현전(謝玄傳)에 “종형(從兄) 사랑(謝朗)과 함께 숙부(叔父)의 중히 여김을 받았는데, 현이 말하기를 ‘저는 한 그루 옥수(玉樹)처럼 우리집 뜰에 서고자 합니다.’라고 했다.”고 하였는데, 이는 인물이 뛰어남을 비유한 말이다.
❏ 옥수가[玉樹歌] 망국(亡國)의 노래를 뜻한다. 남조 진(南朝陳)의 후주(後主)가 정사는 돌보지 않고 매일 귀비(貴妃) 등과 함께 노닐면서 궁녀들에게 새로 지은 시에 곡을 붙여 노래를 부르게 하다가 끝내 나라를 망하게 한 고사가 있는데, 그 곡 가운데 전해 오는 이른바 ‘옥수후정화(玉樹後庭花)’를 줄여서 보통 옥수가라고 부른다. <陳書 皇后傳論>
❏ 옥수겸가[玉樹蒹葭] 옥수는 뛰어난 사람으로, 상대방을 추켜주는 말이고, 겸가는 보잘것없는 사람으로, 자신을 낮추어서 하는 말로, 미천한 사람이 고귀한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말한다. 세설신어(世說新語) 용지(容止)에 “위(魏)나라 명제(明帝)가 황후(皇后)의 동생 모증(毛曾)으로 하여금 하후현(夏侯玄)과 함께 앉게 하니, 당시 사람들이 겸가가 옥수에 기대었다.[蒹葭依玉樹]고 하였다.”라고 하였는데, 겸가는 모증을 가리키고 옥수는 하후현을 가리킨다.
❏ 옥수경지[玉樹瓊枝] 남의 자제를 높여 부르는 말이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옥잠주리[玉簪珠履]~옥장[玉漿]~옥저[玉筯]~옥전연[玉田煙] (0) | 2019.09.19 |
---|---|
옥우경루[玉宇瓊樓]~옥윤여아[玉潤女兒]~옥인[玉人]~옥인수[屋因樹 (0) | 2019.09.18 |
옥예관[玉蕊觀]~옥예화[玉蕊花]~옥오지애[屋烏之愛]~옥완지[玉碗地] (0) | 2019.09.17 |
옥심[沃心]~옥양잔월[屋樑殘月]~옥여의[玉如意]~옥영[玉英] (0) | 2019.09.16 |
옥수엄[玉樹掩]~옥수지란[玉樹芝蘭]~옥순[玉笋]~옥순반[玉筍班] (0) | 2019.09.11 |
옥석[玉舃]~옥석구분[玉石俱焚]~옥석혼효[玉石混淆]~옥섬[玉蟾] (0) | 2019.09.09 |
옥상가옥[屋上架屋]~옥상옥[屋上屋]~옥새[玉塞]~옥서향안리[玉署香案吏] (0) | 2019.09.06 |
옥산[玉山]~옥산퇴[玉山頹]~옥산화[玉山禾]~옥삼갱[玉糝羹] (0) | 2019.09.05 |
옥부[玉斧]~옥부수월[玉斧修月]~옥비금약[玉匙金鑰]~옥사[玉沙] (0) | 2019.09.04 |
옥반가효[玉盤佳肴]~옥배번로[玉杯繁露]~옥백제항[玉帛梯航]~옥보[玉步] (0) | 2019.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