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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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예착[羿浞] 하(夏) 나라 때 있었던 오랑캐 나라의 임금들로, 모두 사냥이나 포악한 짓을 일삼다가 나라를 망치고 자신을 망친 사람들이다. 예는 궁(窮) 나라의 임금이었는데, 어진 신하들을 멀리하고 착(浞)을 총애하다가 신하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였으며, 예 대신에 나라를 차지한 착 역시 포악한 짓을 하다가 나라를 망쳤다.
❏ 예착상위[枘鑿相違] 예는 둥근 장부를 말하고 착은 네모진 구멍을 뜻한 것으로, 둥근 장부를 네모진 구멍에 넣으면 맞지 않듯이 쌍방(雙方)이 서로 맞지 않음을 비유한 말이다.
❏ 예찬[倪瓚] 원(元) 나라 때의 문인화가(文人畫家)로서 산수화(山水畫)에 극치를 이루었고 시(詩)에도 뛰어났다. 예찬의 자는 원진(元鎭), 호는 예우(倪迂)이다. 시・서・화에 모두 뛰어났는데, 명(明) 나라가 창업함에 이르러 그는 대삿갓을 쓰고 일엽편주를 타고서 진택(震澤)・삼묘(三泖) 사이를 왕래하며 숨어살았다. <明史 卷二百九十八>
❏ 예처[羿妻] 옛날 유궁(有窮)의 임금 예(羿)의 아내인 항아(姮娥)를 말한다. 예(羿)가 서왕모(西王母)에게서 불사약(不死藥)을 구해 놓았는데, 아직 먹기도 전에 그의 처가 몰래 복용하고는 신선이 되어 달속으로 숨어 들어가 월정(月精)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淮南子 卷6 賢冥訓>
❏ 예천[醴泉] 태평시대에는 상서(祥瑞)로서 땅에서 예천(醴泉)이 솟아난다 한다. 예천은 샘 맛이 달아서 단술과 같다는 말이다. 예(禮) 예문(禮運)에 “天降甘露 地出醴泉”이라는 대문이 있다.
❏ 예학명[瘞鶴銘] 예학명은 남조(南朝) 양(梁)나라 도홍경(陶弘景)이 글을 짓고 상황산초(上皇山樵)가 글씨를 쓴 비각(碑刻)이름인데, 필법이 꾸밈이 없이 순수하여 서예의 진수로 평가되고 있다.
❏ 예형[禰衡] 동한(東漢) 평원(平原) 사람으로 자는 정평(正平)인데 공융(孔融)과 친히 지냈다. 공융이 그의 문재(文才)를 대단히 아낀 나머지, 예형이 겨우 20여 세에 공융은 40세였지만 마침내 교우(交友)가 되었다. 공융은 상소하여 예형을 천거하면서 “새매[鷙] 수백 마리가 독수리 한 마리보다 못합니다. 만약 형이 조정에 서게 된다면, 반드시 볼 만한 것이 있을 것입니다.”라 하였다. 젊었을 때 재주가 있고 언변이 좋아 명사로 이름났으나 지나치게 강직하여 세상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불우하게 살다가 강하 태수(江夏太守) 황조(黃祖)에게 살해당했다. <後漢書 禰衡傳>
❏ 예형패신[禰衡敗身] 예형은 한(漢) 나라의 문인(文人)으로, 재주를 믿고 오만하여 조조(曹操)를 모욕하고 쫓겨나 황조(黃祖)에게 의지하여 앵무부(鸚鵡賦)를 지어 칭찬도 받았으나 끝내 황조의 비위를 거슬러 피살(被殺)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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