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열하피서[熱河避暑] 청(淸) 나라 때 황제가 만주 열하성(熱河省)의 열하천 가에 산장(山莊)을 두고 피서하던 일을 가리킨다.
❏ 열혈금화벽[熱血今化碧] 충신의 피가 파랗게 화한다는 말. 장자(莊子) 외물(外物)에 “장홍(萇弘)이 촉(蜀)에서 죽었는데 피를 간직한 지 3년 만에 파랗게 되었다.”라 하였다. 장홍은 주경왕(周敬王)의 대부로 억울하게 죽었다.
❏ 열황[烈皇] 명 나라 최후의 황제인 의종(毅宗). 청 나라에서 장렬제(莊烈帝)를 추시(追諡)하였다.
❏ 염가[艶歌] 비파(琵琶)의 곡조. 악부시집(樂府詩集) 슬조곡(瑟調曲)에 “古今樂錄曰 艶歌行非一 有直云艶歌卽艶歌行是也 若羅敷 何嘗 雙鴻 福鍾等行 亦皆艶歌”라고 보인다.
❏ 염거[鹽車] 소금 수송하는 수레. 이는 양마(良馬)가 노마(駑馬)와 어울려 소금수레를 끈다는 말로, 사람의 불우지탄(不遇之嘆)을 뜻한다.
❏ 염거[鹽車] 소금을 실은 수레이다. 국책(國策)에 “늙은 기(驥)가 소금 수레를 끌고 태항산(太行山)을 오를 적엔 녹즙(漉汁)을 땅에 뿌리고 흰 땀이 아울러 흘러 중판(中坂)에서 배회하며 올라가지를 못한다.”라 하였는데, 이는 어진 인재가 천역(賤役)에 곤한 경우를 비유한 것이다.
❏ 염거곤[鹽車困] 높은 재주, 큰 인물이 때를 만나지 못하여 천한 역(役)에 종사한다는 말이다. 가의(賈誼)의 조굴원부(吊屈原賦)에 “천리마가 두 귀를 늘어뜨리고 소금수레를 끌도다.[驥垂兩耳兮服鹽車]”라고 하였다.
❏ 염거곤양기[鹽車困良驥] 백락(伯樂) 손양(孫陽)이 일찍 우판(虞板)을 지나다가 보니, 천리마[騏驥]가 소금 수레 밑에 엎드려 있다가 백락을 보고 길이 우는지라, 백락이 수레에서 내려 보니 천리마가 이에 고개를 쳐들고 우는데 그 소리가 하늘에 사무쳤다 한다.
❏ 염거류기기[鹽車類騏驥] 재능은 있으나 때를 만나지 못함을 한탄한 말이다.
❏ 염거태항[鹽車太行] 큰 재주를 가지고 있으면서 작은 일에 쓰여져서 곤경에 처한다는 뜻이다. 태항산의 길은 꼬불꼬불하여 험난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전국책(戰國策) 초책(楚策) 4에 “천리마라도 나이가 늙으면 소금 수레에 매여 태항산을 오르게 되는데, 고갯길이 꼬불꼬불하여 오르지 못한다.”라 하였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염옹[髥翁]~염유[恬愉]~염이가[扊扅歌]~염인고풍[廉藺高風] (0) | 2018.12.31 |
---|---|
염서[鹽絮]~염선소조[念仙搔爪]~염여퇴[灩澦堆]~염염[厭厭] (0) | 2018.12.24 |
염량세태[炎凉世態]~염매은정[鹽梅殷鼎]~염생[冉生] (0) | 2018.12.17 |
염노[念奴]~염단[髥斷]~염담퇴수[恬淡退守]~염락소류[濂洛泝流] (0) | 2018.12.10 |
염경[斂耕]~염계[濂溪]~염공[髥公]~염군[閻君] (0) | 2018.12.03 |
열선구유[列仙臞儒]~열자어풍[列子御風]~열정방장[列鼎方丈] (0) | 2018.11.19 |
열렬[烈烈]~열반연[熱飯宴]~열백성[裂帛聲]~열백하청창[列柏何靑蒼] (0) | 2018.11.12 |
열객[熱客]~열결[列缺]~열극[列戟]~열녀전[列女傳] (0) | 2018.11.05 |
연화풍[楝花風]~연환지해[連環之解]~연횡[連橫]~연희아[捐羲娥] (0) | 2018.10.29 |
연허[燕許]~연홍[鉛汞]~연화기보멸[蓮花起步懱]~연화루[蓮花漏] (0) | 2018.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