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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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염서[鹽絮] 눈[雪]을 노래한 시를 말한다. 진(晉) 나라 사안(謝安)의 조카 사랑(謝朗)은 눈발이 휘날리는 것을 보고는 “소금을 공중에 뿌려 놓은 것에 그런대로 비유할 만하다.[散鹽空中差可擬]”라고 하고, 이에 대해 질녀인 사도운(謝道韞)은 “버들강아지가 바람에 날린다고 하는 것이 낫겠다.[未若柳絮因風起]”고 한 고사가 전한다. <晉書 列女傳 王凝之妻謝氏>
❏ 염선소조[念仙搔爪] 채경(蔡經)이 마고(麻姑) 선녀가 낟알을 던지니 모래가 되는 것을 보고는, 그 긴 손톱으로 가려운 등을 긁었으면 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 염수[染鬚] 늙은 사람이 장년(壯年)으로 꾸밈을 이른다.
❏ 염숙도[廉叔度] 숙도는 염범(廉范)의 자이다.
❏ 염신[炎神] 남방의 신.
❏ 염여퇴[灩澦堆] 염여퇴는 배를 타고 무사히 건너가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험하다는 장강(長江) 구당협(瞿塘峽)의 큰 암석이 있는 여울물 이름이다. 겨울철에 강물이 줄어들면 수백 척이나 우뚝하게 드러나고 여름에 강물이 불면 수십 척이나 물에 잠기는데, 그 모양이 마치 말과 같으며, 뱃사공들이 무서워서 감히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다고 한다.
❏ 염염[淡淡] 물이 순하게 흘러 편편하게 차는 모양, 물이 흔들리어 움직이는 모양, 사물의 그림자가 아른아른한 모양.
❏ 염염[剡剡] 번쩍번쩍 빛나는 모양, 일어서는 모양.
❏ 염염[冉冉] 부드러워 아래로 늘어진 모양. 세월 같은 것이 가는 모양. 향기가 나는 모양.
❏ 염염[懕懕] 편안한 모양, 병을 앓는 모양.
❏ 염염[厭厭] 편하고 고요한 모양, 성하게 자라는 모양, 희미하고 어두운 모양, 나약한 모양, 기분이 좋은 모양.
❏ 염염[念念] 항상 마음에 둠, 생각마다, 아주 짧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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