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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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아금[牙琴] 백아의 거문고를 말한다. 열자(列子) 탕문(湯問)에 “백아(伯牙)는 금(琴)을 잘 탔고, 종자기(鍾子期)는 소리를 잘 들었다. 백아가 금을 타면서 뜻이 높은 산에 있으면 종자기가 말하기를, ‘좋구나 아아(峨峨)하기가 태산(泰山)과 같구나.’ 하고, 뜻이 흐르는 물에 있으면 종자기가 말하기를, ‘좋구나 양양(洋洋)하기가 강하(江河)와 같구나.’ 하였다. 그 뒤에 종자기가 죽자 백아는 다시는 금을 타지 않았다.” 하였다.
❏ 아기[牙旗] 상아로 장식한 큰 깃발로, 왕이 거둥할 때 호위대장이 가지는 것이다.
❏ 아기비황정[鵝豈費黃庭] 황정(黃庭)은 곧 황정경(黃庭經)의 약칭이다. 진(晉) 나라 왕희지(王羲之)가 산음(山陰)의 도사(道士)에게 도덕경(道德經)을 써 주고 거위와 바꿨던 사실을 말하는데, 여기서 황정경이라 한 것은 당(唐) 나라 이백(李白)이 하지장(賀知章)을 송별한 시에 “산음 도사와 서로 만난다면, 응당 황정경 써 주고 거위와 바꾸리.[山陰道士相見 應寫黃庭換白鵝]”라고 하여 왕희지의 고사를 잘못 인용한 것이다. <晉書 卷八十 王羲之傳>
❏ 아나[阿那] 욕계에서 죽어 무색계(無色界)에 간 이후 비로소 번뇌가 없어져서 다시 인간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성문사과(聲聞四果)의 제 3위(位)이다.
❏ 아나함[阿那含] 불가의 말인데 이역(異譯)은 불환불래(不還不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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