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쌍정[雙旌] 사자(使者)가 가지고 다니는 기(旗), 또는 관찰사의 의장(儀仗)을 가리킨다. 당(唐) 나라 때 절도사나 관찰사에게는 조정을 하직하는 날 쌍정(雙旌)과 쌍절(雙節)을 하사하였던 고사가 있다. <新唐書 百官志 4下>
❏ 쌍정행리[雙旌行李] 임금의 명을 받들고 지방으로 부임하는 수령이라는 뜻이다. 쌍정은 당(唐) 나라 때 지방 장관의 의장(儀仗), 행리는 사자(使者)를 가리킨다.
❏ 쌍조[雙鳥] 한유(韓愈)의 오언 고시(五言古詩) 가운데 ‘쌍조시(雙鳥詩)’라는 장시(長詩)가 있는데, 이 쌍조(雙鳥)를 두고 이백(李白)과 두보(杜甫), 불교(佛敎)와 도교(道敎), 한유 자신과 맹교(孟郊)라는 각각 다른 주해(注解)들이 있다. ‘쌍조시’는 한창려집(韓昌黎集) 권5에 수록되어 있다. 한편 참고로 소식(蘇軾)의 시 가운데 “化爲兩鳥鳴相酬 一鳴一止三千秋”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는 동파(東坡)가 이백(李白)의 화상(畫像)을 접하고 지은 시로서, 여기서의 양조(兩鳥)는 분명히 이백과 두보를 가리키고 있다. <蘇東坡詩集 卷37 書丹元子所示李太白眞>
❏ 쌍주[雙珠] 형제 두 사람이 모두 출중한 것을 이르는 말이다. 한(漢) 나라 공융(孔融)이 위원장(韋元將)과 중장(仲將) 두 형제를 보고는 그 부친 위휴보(韋休甫)에게 편지를 보내기를 “늙은 조개 속에서 진주 두 알이 나올 줄은 생각지도 못하였다.[不意雙珠生于老蚌]”고 한 고사가 있다. <三輔決錄>
❏ 쌍척후[雙隻堠] 후(堠)는 곧 흙을 쌓아 돈대를 만들어서 이수(里數)를 표기한 것인데, 10리마다 쌍후(雙堠)를 두고 5리마다 척후(隻堠)를 두었다고 한다.
❏ 쌍청[雙淸] 마음가짐과 하는 일이 다 깨끗함을 말한다.
❏ 쌍충묘[雙忠廟] 이대원(李大源)과 정운(鄭運)의 위패를 모신 쌍충사(雙忠祠)로, 순천도호부 관내 흥양원(興陽縣)에 있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도[阿堵]~아도[阿道]~아동호석탕[兒童呼蜥蝪] (0) | 2017.01.09 |
---|---|
아난[阿難]~아노목하전가업[阿奴目下傳家業]~아대중랑[阿大中郞] (0) | 2017.01.06 |
아금[牙琴]~아기비황정[鵝豈費黃庭]~아나함[阿那含] (0) | 2017.01.05 |
아광모[砑光帽]~아군롱리기[鵞群籠裏寄]~아군환서[鵝群換書] (0) | 2017.01.04 |
쌍학계영기[雙鶴啓塋基]~아가[雅歌]~아계견[鵝溪絹] (0) | 2017.01.03 |
쌍어[雙魚]~쌍운회문[雙韻廻文]~쌍일[雙日] (0) | 2016.12.29 |
쌍석[雙舃]~쌍성가절[雙星佳節]~쌍아탁곤[雙鵝坼坤] (0) | 2016.12.28 |
쌍모[雙旄]~쌍봉사[雙峯寺]~쌍비[雙碑] (0) | 2016.12.27 |
쌍룡검[雙龍劍]~쌍륙몽[雙陸夢]~쌍리어[雙鯉魚] (0) | 2016.12.26 |
쌍궐풍운[雙闕風雲]~쌍기[雙冀]~쌍남금[雙南金] (0) | 2016.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