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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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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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제[十二齊] 전국 시대 진() 나라의 함곡관은 워낙 지형이 험하여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성으로 유명하였으며 제() 나라 역시 멀리 떨어져 있고 땅이 비옥하여 공격하기 어려운 나라로 일컬어졌다. 사기(史記) 한고조기(漢高祖紀)진 나라는 백이(百二)를 얻었고 제 나라는 십이(十二)를 얻었다.” 한 말이 있는데, 이는 진 나라 지형은 두 명이 적병 백 명을 당할 수 있고 제 나라는 적병 열 명을 당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십이지지[十二地支] (((((((((((().

십이진[十二辰] (), (), (), (), (), (), (), (), (), (), (), ()를 말하는데, 이 시에서도 이에 해당하는 쥐[], [], [], 토끼[], (), [], [], (), 잔나비[], [], [], 돼지[]가 차례로 등장한다.

십이천[十二天] 불교에서 말하는 범천(梵天), 지천(地天), 월천(月天), 일천(日天), 제석천(帝釋天), 화천(火天), 도마천(熖摩天), 나찰천(羅刹天), 수천(水天), 풍천(豐天), 비사문천(毘沙門天), 대자재천(大自在天)을 말한다.

십일모[什一謀] 십일의 계책이란 곧 장삿군이 십분지일(什分之一)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이르는데, 남조 송(南朝宋) 때에 유백룡(劉伯龍)이 워낙 빈궁하였으므로, 한번은 식구들을 불러놓고 장차 장사를 해볼 계책을 하였더니, 한 귀신이 곁에서 손뼉을 치며 껄껄 웃었다. 그러자 유백룡이 탄식하며 말하기를 빈궁한 것도 본디 운명인 것인데, 공연히 귀신에게 비웃음만 받았구나.” 하고는 그 계책을 그만두었다는 데서 온 말이다.

십일정민[什一征民] 십일세. 삼대(三代) 때 농경지(農耕地)에 적용한 정전법(井田法)에서 수입의 십분의 일을 조세(租稅)로 국가에 납부하던 제도를 말한다.

십일지국[十日之菊] 국화는 99일이 그 절정이므로 이미 때가 늦었다는 뜻. 또는 국화는 핀 지 9일 되는 날이 절정이므로 이미 때가 늦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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