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순공오타운[郇公五朶雲] 순공은 당(唐) 나라 때의 명필로 순공에 봉해진 위척(韋陟)을 가리키고, 오타운은 오색(五色)의 드리운 구름[垂雲]을 뜻하는데, 위척은 항상 오채전(五采牋)에 서찰(書札)을 쓰되 모두를 시첩(侍妾)에게 쓰도록 맡겨버리고 자신은 서명(署名)만 하고서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쓴 척(陟)자는 오타운과 같다.”고 했던 데서 온 말로, 전하여 남의 서찰을 높여서 일컫는 말이다. <唐書 韋陟傳>
❏ 순구[純鉤] 순구는 춘추 시대 월왕(越王)이 주조하였다는 명검(명劍)의 이름이다.
❏ 순군[巡軍] 의금부(義禁府)의 별칭이다.
❏ 순군좌처형[荀君坐處馨] 후한(後漢) 때 사람 순욱(筍彧)이 남의 집을 찾아갔다 오면, 그 앉았던 자리에서 사흘 동안이나 향기가 났다 한다. <襄陽記>
❏ 순금[舜琴] 공자가어(孔子家語) 변악해(辯樂解)에 “옛날에 순 임금이 오현금(五弦琴)으로 남풍시(南風詩)를 탔는데, 그 시에 ‘남풍의 훈훈함이여 우리 백성의 불평을 풀어 줄 것이고, 남풍의 때맞춤이여 우리 백성의 재산을 늘려 주리라’는 노래가 있다.”고 하였다.
❏ 순랑[舜廊] 순임금의 조정이라는 말이다.
❏ 순랑고음사사부[順浪高吟思謝傅] 동진(東晉)의 사안(謝安)이 손작(孫綽) 등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는데, 마침 폭풍이 불어 물결이 크게 일어나자 일행 모두가 안절부절못했으나, 사안만은 노래를 높이 부르며 태연자약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雅量>
❏ 순량[循良] 법을 지켜 백성을 잘 다스리는 사람을 가리킨 말로, 곧 순리(循吏)와 같은 뜻이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시[旬時]~순악문래동솔무[舜樂聞來同率舞]~순양[荀楊] (0) | 2016.08.03 |
---|---|
순선[旬宣]~순성[順性]~순수[鶉首] (0) | 2016.08.02 |
순백천우허[純白天宇虛]~순부선[順付船]~순생동[筍生凍] (0) | 2016.08.01 |
순리전[循吏傳]~순목[瞬目]~순문약[荀文若] (0) | 2016.07.29 |
순령복[荀令馥]~순로삼오흥[蓴鱸三吳興]~순로일적괴장한[蓴鱸逸跡愧張翰] (0) | 2016.07.28 |
순강실조추[蓴江失早秋]~순갱노회[蓴羹鱸膾]~순경[荀卿] (0) | 2016.07.26 |
숙호충비[宿虎衝鼻]~숙후지음[叔后知音]~숙흥야매[夙興夜寐] (0) | 2016.07.22 |
숙채종수별낙천[宿債終須別樂天]~숙피서[叔皮書]~숙향구어주빙리[叔向拘圉疇憑理] (0) | 2016.07.21 |
숙옹농리[肅雍穠李]~숙우초분애[淑郵超氛埃]~숙종[肅宗] (0) | 2016.07.20 |
숙야단류[叔夜鍜柳]~숙야조제서[叔夜早題書]~숙예지종멸[叔譽知鬷蔑] (0) | 2016.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