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반응형

순공오타운[郇公五朶雲] 순공은 당() 나라 때의 명필로 순공에 봉해진 위척(韋陟)을 가리키고, 오타운은 오색(五色)의 드리운 구름[垂雲]을 뜻하는데, 위척은 항상 오채전(五采牋)에 서찰(書札)을 쓰되 모두를 시첩(侍妾)에게 쓰도록 맡겨버리고 자신은 서명(署名)만 하고서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쓴 척()자는 오타운과 같다.”고 했던 데서 온 말로, 전하여 남의 서찰을 높여서 일컫는 말이다. <唐書 韋陟傳>

순구[純鉤] 순구는 춘추 시대 월왕(越王)이 주조하였다는 명검()의 이름이다.

순군[巡軍] 의금부(義禁府)의 별칭이다.

순군좌처형[荀君坐處馨] 후한(後漢) 때 사람 순욱(筍彧)이 남의 집을 찾아갔다 오면, 그 앉았던 자리에서 사흘 동안이나 향기가 났다 한다. <襄陽記>

순금[舜琴] 공자가어(孔子家語) 변악해(辯樂解)옛날에 순 임금이 오현금(五弦琴)으로 남풍시(南風詩)를 탔는데, 그 시에 남풍의 훈훈함이여 우리 백성의 불평을 풀어 줄 것이고, 남풍의 때맞춤이여 우리 백성의 재산을 늘려 주리라는 노래가 있다.”고 하였다.

순랑[舜廊] 순임금의 조정이라는 말이다.

순랑고음사사부[順浪高吟思謝傅] 동진(東晉)의 사안(謝安)이 손작(孫綽) 등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는데, 마침 폭풍이 불어 물결이 크게 일어나자 일행 모두가 안절부절못했으나, 사안만은 노래를 높이 부르며 태연자약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雅量>

순량[循良] 법을 지켜 백성을 잘 다스리는 사람을 가리킨 말로, 곧 순리(循吏)와 같은 뜻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