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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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숙옹[肅雝] 숙옹은 공경스럽고 유화한 모습을 뜻한다. 시경(詩經) 소남(召南) 하피농의(何彼穠矣)에 “어찌 숙옹치 않으리요, 가마 탄 왕희(王姬)를 보소.”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숙옹농리[肅雍穠李] 시경(詩經) 소남(召南)에 “어쩌면 저리도 아름다운가, 복숭아꽃 오얏꽃 같구나! 어찌 온화하지 않겠는가 왕희(王姬)의 수레로다.”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인용한 말이다.
❏ 숙우초분애[淑郵超氛埃] 초사(楚辭) 원유(遠遊)에 “絶氛埃而淑尤兮 終不反其故都”라 한 데서 온 말인데, 그 주에 의하면, 조상보다 더 훌륭하게 도를 행하고 선을 닦아서 속세를 떠나 신선이 되어가는 것을 말한다고 하였다.
❏ 숙유[菽乳] 숙유는 두부(豆腐)의 별칭이다.
❏ 숙자[叔子] 진(晉)의 양호(羊). 숙자(叔子)는 그의 자(字)이다. 오(吳)를 다스리면서 선정을 베풀어 그가 죽은 후 오의 백성들이 그의 덕을 추모하여 현산(峴山)에다 비를 세웠는데, 그 비를 바라보는 자들이 모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晉書 卷三十四>
❏ 숙재[叔載] 이전(李㙉)의 자(字)이다.
❏ 숙종[肅宗] 숙종은 현종(玄宗)의 아들로 천보(天寶) 14년 안녹산(安祿山)이 반란을 일으켜 장안(長安)과 낙양(洛陽)이 함락되자 현종은 파촉으로 피난하였다. 이때 마외(馬嵬)라는 곳에 이르자, 부로(父老)들의 간청에 의하여 이곳에 머물러 있다가 뒤에 영무(靈武)에서 즉위한 다음 현종을 높여 태상황(太上皇)으로 모셨으나 간신들의 모함에 의하여 부자간에 불화(不和)가 생겼다. <新唐書 肅宗皇帝本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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