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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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숙야[叔夜] 삼국(三國) 때 위(魏) 나라 혜강(嵇康)의 자이다. 죽림칠현(竹林七賢) 중의 한 사람으로 속절(俗節)에 초연한 태도로 금서(琴書)와 시화(詩畫)를 즐기며 살았다. 그는 성미가 괴이하여 큰 버드나무 아래서 쇠붙이를 불에 달구어 두들기기를 좋아하였다 한다. <晉書 嵇康傳>
❏ 숙야단류[叔夜鍜柳] 숙야는 동진(東晉) 때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인 혜강(嵇康)의 자이다. 혜강이 평소 대장일을 좋아하여 자기 집에 있는 큰 버드나무 밑에서 여름철이면 대장일을 하였는데, 동평(東平)의 여안(呂安)이 혜강의 고상한 운치를 매우 좋아하여 늘 생각한 나머지 문득 천리 길을 와서 혜강을 만나자 혜강이 그를 친구로 삼아 잘 대우했다 한다. <晉書 卷四十九 嵇康傳>
❏ 숙야조제서[叔夜早題書] 자신의 인생관을 일찍이 글로 써서 피력했다는 말이다. 숙야(叔夜)는 진(晉) 나라 혜강(嵇康)의 자(字)로 ‘양생론(養生論)’과 ‘군자무화론(君子無和論)’ 등의 글을 남겼다.
❏ 숙예[淑艾] 수신(修身)을 잘한다는 뜻이다.
❏ 숙예관원[叔譽觀原] 조문자(趙文子)가 숙예와 함께 진(晉) 나라 경대부의 무덤이 있는 구원(九原)을 가서 보고 “죽은 사람을 만일 되살릴 수 있다면 내가 누구와 함께 가는 것이 좋겠는가?”라고 숙예에게 물은 일이 있고, 그 주에 “숙예(叔譽)는 숙향(叔向)이다.”하였다. <禮記 檀弓下>
❏ 숙예지종멸[叔譽知鬷蔑] 숙예는 춘추 시대 진(晉) 나라 숙향(叔向)을 가리킨다. 숙향이 정(鄭) 나라에 갔을 때, 정나라 대부(大夫)인 종멸(鬷蔑)이 얼굴이 매우 못생겼었는데, 숙향을 만나보기 위해 숙향에게 술대접하는 심부름꾼을 따라 들어가 당(堂) 아래에 서서 한 마디 훌륭한 말을 하자, 숙향이 마침 술을 마시려다가 종멸의 말소리를 듣고는 “반드시 종멸일 것이다.”하고, 당 아래로 내려가서 그의 손을 잡고 자리로 올라가 서로 친밀하게 얘기를 나누었던 데서 온 말이다. <左傳 昭公二十八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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