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숙채종수별낙천[宿債終須別樂天] 낙천(樂天)은 당 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의 호이다. 백거이에게 번소(樊素)라는 기첩(妓妾)이 있어 노래를 매우 잘했었는데, 백거이가 늙고 병들었을 때 빚에 의하여 부득이 번소를 놓아주게 되어 서로 이별을 매우 아쉬워했던 데서 온 말이다. <樂天集 卷十八>
❏ 숙초[宿草] 1년 이상 묵은 풀을 말한 것으로, 즉 묘(墓)를 쓴 지가 1년 이상이 지났음을 뜻한다.
❏ 숙평[叔平] 이준(李埈)의 자(字)이다.
❏ 숙피서[叔皮書] 숙피는 동한(東漢)의 사학가(史學家)이며 문학가(文學家)였던 반표(班彪)의 자(字)로, 문선(文選) 권9에 그의 대표적 문학 작품인 ‘북정부(北征賦)’가 실려 있다.
❏ 숙피일론[叔皮一論] 숙피는 한(漢) 나라 반표(班彪)의 자이며, 논문은 그가 지은 왕명론(王命論)을 가리킨다.
❏ 숙향구어주빙리[叔向拘圉疇憑理] 억울하게 죄를 받아도 누구 하나 변호해 준 사람이 없었음을 비유한 말이다. 숙향은 춘추 시대 진(晉) 나라 대부인 양설힐(羊舌肹)의 자이다. 양설힐이 일찍이 부사(副使)가 되어 상사(上使) 한기(韓起)와 함께 초(楚) 나라에 갔을 때, 초왕(楚王)이 진 나라와의 사이에 있었던 과거의 원한을 풀기 위해, 한기는 궁중의 수위(守衛)로 삼고 양설힐은 거세(去勢)하여 내시(內侍)로 삼으려고 여러 신하들에게 의논을 하자, 위계강(薳啓疆)이라는 신하가 왕에게 ‘여러 가지 사리를 들어 말하여 훌륭한 외국 사신들을 아무 잘못도 없이 그렇게 대해서는 절대로 안 되니, 예의를 깍듯이 갖추어 대접해야 한다’고 역설함으로써, 끝내 그들이 초왕으로부터 후한 대접을 받고 돌아왔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左傳 昭公 五年>
❏ 숙헌[叔獻]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자(字)이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리전[循吏傳]~순목[瞬目]~순문약[荀文若] (0) | 2016.07.29 |
---|---|
순령복[荀令馥]~순로삼오흥[蓴鱸三吳興]~순로일적괴장한[蓴鱸逸跡愧張翰] (0) | 2016.07.28 |
순공오타운[郇公五朶雲]~순군좌처형[荀君坐處馨]~순랑고음사사부[順浪高吟思謝傅] (0) | 2016.07.27 |
순강실조추[蓴江失早秋]~순갱노회[蓴羹鱸膾]~순경[荀卿] (0) | 2016.07.26 |
숙호충비[宿虎衝鼻]~숙후지음[叔后知音]~숙흥야매[夙興夜寐] (0) | 2016.07.22 |
숙옹농리[肅雍穠李]~숙우초분애[淑郵超氛埃]~숙종[肅宗] (0) | 2016.07.20 |
숙야단류[叔夜鍜柳]~숙야조제서[叔夜早題書]~숙예지종멸[叔譽知鬷蔑] (0) | 2016.07.19 |
숙수락[菽水樂]~숙수환[菽水歡]~숙식[熟食] (0) | 2016.07.18 |
숙불환생[熟不還生]~숙산월[叔山刖]~숙석지간[宿昔之間] (0) | 2016.07.15 |
숙맥불변[菽麥不辨]~숙민[肅愍]~숙부기혁[孰腐其嚇] (0) | 2016.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