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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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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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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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규암[宋圭庵] 규암은 송인수(宋麟壽)의 호이다.

송기[宋祁] 송 나라 때의 학자. 구양수(歐陽脩)를 도와 당서(唐書) 편찬에 종사했으며, 이 뒤에도 거의 전 생애를 사관(史官)과 한림직(翰林職)으로 일생을 마쳤다.

송기[宋祈] () 나라 용도각(龍圖閣) 학사로서 구양수(歐陽修)와 함께 신당서(新唐書)를 편찬하였는데, 그가 당 태종을 탕()과 무왕(武王)에 비하였다.

송대부[松大夫] 진시황(秦始皇)이 태산(泰山)에 올라갔다가 창졸에 폭우를 만나 큰 소나무 밑에서 피하고 나서 그 소나무에 오대부(五大夫)의 벼슬을 봉해 주었다.

송도[松濤] 소나무에 세차게 부는 바람 소리를 비유한 말이다.

송도계원[松都契員] 자기 권세를 믿고 상대방을 얕보는 것을 일컫는다. 한명회가 불우하였을 당시 만월대(滿月臺)의 부료(府僚)들 모임에 끼이기를 청하였다가 거절을 당했는데 그 후 세조(世祖)를 도와 원훈(元勳)이 되고 나자 그때 모임을 했던 사람들이 그를 거절했던 일을 후회하였다.

송도군[宋道君] 송 나라의 휘종(徽宗)을 말한다. 휘종은 도군황제(道君皇帝)라고 자칭하였으며, 그림을 잘 그렸다.

송도육익[宋都六鷁] 춘추(春秋)익조 여섯 마리 날아 송나라 수도를 지나가다[六鷁退飛 過宋都]”라는 기사(記事)가 있는데, 출세하지 못하고 후퇴(後退)만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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